박태환 1500m 경기 후 최악의 인터뷰, 20번째 메달에 경의
금요일 저녁 이사인게임 경기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누구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박태환의 마지막 경기가 있는 날이기도 하다. 경쟁상대인 중국의 쑨양이나 일본의 하기노가 엄청난 후원속에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해온 것과 달리 훈련비 지원조차 없어서 자비를 털어서 전지훈련을 떠나야 했던 박태환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가운데, 자유형 1,500m 경기가 끝나고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아쉽게 4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끝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박태환이 경기를 마치고 들어가려는 순간 방송에서 인터뷰를 시도했다. 내용인즉은 혼계영 400m 경기를 해야하니 짧게 인터뷰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 순간 과연 이게 우리나라 방송이 맞는지 의심이 들었다. 수영의 마..
Review./Sports.
2014. 9. 26.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