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리얼 다큐멘터리, 이태원 살인사건
1997년 이태원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이태원의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꽤나 볼만한 영화였다. 각종 포털사이트의 평점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어서 볼지 말지 많이 고민하다가 본 영화여서, 기대감이 적었던 이유때문인지 폭발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줄거리는... “둘 다 무죄라니… 그럼 우리 아들은 누가 죽인 건가요?” 저희 아들은 삼대독자이자 집안의 막내인 너무나도 착한 아이였습니다. 그런 애가 아무런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하고, 범인들은 유유히 풀려났습니다. 저는 죽은 그 애와 함께 했던 시간에서 멈춰 있습니다. 하늘에서도 억울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릴 아들을 위해, 내가 죽기 전까지 꼭 범인을 찾을 겁니다. 그 아이가 제대로 눈을 감을..
Review./Movie, Book.
2009. 9. 20.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