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속에 함박눈이 내린 인천 월미도
지난 일요일(20일) 바다를 보기위해서 인천의 월미도를 찾아갔어요. 아침부터 날씨가 구름이 잔뜩끼어 있는데 조금 불안하긴 했지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서 월미도까지 간 후에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있는데, 눈이 조금씩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오고 말겠지 했는데.. 이게 왠걸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긴 했지만 도시에서 맞아보는 함박눈에 왠지 기본이 좋아졌습니다. 눈이 생각보다 펑펑 내려서 어느가게에 들어가 칼국수 한그릇을 먹고 있으니 신기하게도 눈이 그치고 푸른하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함박눈이 내린 월미도의 모습과 너무나도 푸른하늘을 배경으로하는 월미도의 모습을 한 순간에 보게된 것이지요. 잔뜩 흐려서 보이지 않던 인천대교의 모습이나 다름..
Travel Story./인천,경기도
2009. 12. 21.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