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속에 밋밋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영화 '하녀'
무척이나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서 본 영화 하녀는 한마디로 재미가 없었다. 배우들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을까, 칸 영화제 출품작이라는 것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컷던 탓일까 영화는 시종일관 지루함을 벗어나지 못했고, 강렬한 무엇인가는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참으로 오랜만에 극장에 간 것이었는데, 영화선택의 실패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밀려왔다. (영화사나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줄거리 이외의 스포일링은 없습니다.) 영화 하녀의 줄거리는.. (Daum 영화 참조) 백지처럼 순수한 그녀,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가다. 이혼 후 식당 일을 하면서도 해맑게 살아가던 ‘은이(전도연)’, 유아교육과를 다닌 이력으로 자신에게는 까마득하게 높은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간다. 완벽해 보이는 주인집 남자 ‘훈(..
Review./Movie, Book.
2010. 5. 18.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