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가 고생대 박물관, 태백에서 만난 구문소
강원도 태백시는 주로 탄광촌으로 많이 알려져 있을 뿐 볼거리나 관광자원에 대해서는 도내 다른 도시들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얼마전에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고 태백시에 있는 주요 볼거리들을 찾아 갔다. 그 중에 한 곳이 오랜세월 동안 자연이 물의 힘을 빌어 만들어 낸 구문소다. 구문소는 태백시내에 있는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에서 시작된 황지천이 흐르는 곳인데, 물이 뚫어낸 동굴과 굉장히 인상적이다. 그리고 주변에 고생대의 지질학적 특징이 남아 있어 자연 그대로의 박물관 같은 장소다. 내비게이션에 구문소를 찍고 찾아가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을 처음 만나게 되고 크지는 않지만 차량 5~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처음에 구문소의 모습을 보고 '이것이 전부일까?'라..
Travel Story./강원도
2015. 10. 1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