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담아본 눈온뒤의 카이스트 캠퍼스 풍경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 때 눈을 봤을때만 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석사졸업논문 발표 및 심사를 앞두고 있었기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에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논문심사가 무사히 잘 끝나고 나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무사기 위해 근처 카페에 가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볼때와는 다르게 하얗게 변한 세상이 참 포근하고 따뜻해 보였습니다. 뭔지 모르게 낭만적인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아마도 지난 2년간의 결실을 맺고보니 마음속에 저도모르는 여유가 자연스럽게 찾아왔나 봅니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발표를 위해 입었던 불편한 옷을 편한 옷으로 갈아입기 위해서 방으로 갔다가 카메라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로 거의 2개월여동안 제대로 사진한번 찍직 못했었는데..
Review./Camera 리뷰
2010. 12. 17.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