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스포츠 공식 출시! 특징과 구매혜택(기어클럽 등)은?
삼성이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를 공식 출시했다.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활동간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컨셉으로 나온 기어 스포츠는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다. 이제는 기어가 붙으면 타이젠OS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가 되었다.
기어 스포츠츠는 공식가격이 299,200원이다. 이 제품의 스펙을 알아보면, 1GH 듀얼코어 CPU, 0.75GB RAM, 4GB ROM, 300mAh 배터리, 1.2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360X360 해상도) 등을 탑재했고, 블루투스 연결만 가능한 모델이다. 여기서 저장공간이 4GB이긴 하지만 OS와 기본앱을 제외하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1.5GB정도 된다.
기어 스포츠는 위 사진에 나와있듯이 5기압 방수(5ATM)를 지원해서 수영을 포함한 물놀이시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기어 스포츠를 착용하고 수영을 하면 거리, 스토로크 횟수 등 관련정보를 기록 분석할 수 있다. 그리고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본 내장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것이 칼로리를 계산해서 알려주는 체중관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어플이 많이 있었지만 그다지 사용성은 높지 않았는데, 기어 스포츠가 다시 한번 적용한 것은 조금 의외다. 결국 사용자가 음식을 먹을때 마가 기록하고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나 사용성 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을 것 같다.
기본내장된 앱 중에 사장 사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능이 피트니스 프로그램이다. 이미 피트니스를 비롯해서 사이클이나 런닝시에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제법 많기 때문에, 이 기능은 충분히 매력어플이 가능한 부분이다. 실제로 얼마나 편리함을 주느냐가 관건이다.
IOT가 강조되면서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통해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집안환경을 꿈꾼다. 하지만 그렇기 위해서는 모든 가전제품이 동일한 제조사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 IOT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뭐~ 기어 스포츠에 적용된 삼성 커넥트가 새로운 것은 아니고 기존에 있던 것이기 때문에, 꼭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사용가능한 부분은 괜찮다.
요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가 출시되면 뭔가 구매혜택이 없으면 뭔가 아쉬운데, 기어스포츠 역시 약간의 출시 혜택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혜택보다 가격을 낮추는 것이 좋은데, 쉽지 않은 부분이긴 하다. 아무튼 혜택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인데 먼저 구매하는 1000명에게 영화 예매권 2장을 증정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워치페이스 3종을 무료 제공한다. 그리고 기어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실질적인 혜택은 이 기어클럽에 있다. 현실적으로 워치페이스는 직접 만들수도 있고, 인터넷상에 정말 다야한 종류가 공개되어 있는데 이것을 혜택이라 표시한것 자체가 웃긴일이다.
기어스포츠 구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담겨있는 기어클럽이 주는 혜택은 크게 3가지로 위 사진을 보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1번과 2번은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이고, 바로 3번 스마트 체인지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이 프로그램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중고 스마트워치 기어시리즈를 보상판매 해주겠다는 것이다. 기어클럽 가입 후 사용자가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서 보유하고 있는 기어 스마트워치를 반납하면, 대행사에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해서 감정가를 소비자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소비자가 보상에 동의하면 원하는 계좌로 돈을 입금해준다. 참고로 차기 기어 시리즈 신제품 출시 시 구매특전은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이 전혀 없고, 새 제품이 공개되면 그 시점에서 기어클럽 고객들에게 이메일과 사이트를 통해서 공지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에 기어스포츠는 기어핏2프로와 무선 이어폰 기어 아이콘X와 함께 공개되었다. 스마트기기 시장이 워낙 스마트폰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시기라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다지 많이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이긴 한데,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제품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