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가성비 공주 숙박 추천, 호텔(모텔) 더자자
공주와 부여지역을 여행하다보면 가장 큰 고민이 어디서 숙박을 하느냐다. 도시가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에 비해서 숙박자원이 굉장히 열악한 곳이 공주와 부여이고, 특히 공주는 이렇다할 숙박업소를 찾는것이 상당히 어렵다. 그나마 계룡산 근처로는 최근 다양한 호텔과 모텔이 생겨나서 괜찮은데, 도심 근처에서는 만족스러운 장소를 찾기 힘들다. 필자는 최근에 공주에 취재를 갔다가 하룻밤을 자야해서 고민을 하다가 계룡산 동학사 근처에 있는 더자자 호텔(모텔)을 찾아갔다. 호텔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텔이라고 불러야 할지 다소 애매하긴 한 곳이다.
무인텔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더자자를 선택한 것은 숙박어플 여기어때에서 평점이 상당히 좋은편이었고, 쿠폰을 사용하면 평일기준 3만원에 숙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공주 도심에서 동학산 근처 모텔과 호텔이 다수 있는 지역까지 넉넉하게 30분정도면 충분히 이동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면서도 방의 크기가 작은 도심보다 계룡산 근처 숙박을 추천한다. 꼭 더자자가 아니더라도 숙박어플이나 인터넷을 검색하면 다양한 업소가 나오고 평균적인 가격이 도심보다 훨씬 저렴하고 룸컨디션도 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자가 숙박한 더자자의 방은 그레이드가 가장 낮은 룸이었는데,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룸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만원짜리 쿠폰을 사용해서 3만원이 되긴 했지만, 4만원짜리 방이라고 생각해도 이 정도 수준이면 정말 추천할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의 방은 굉장히 넓어서 좋았고, 욕실마저 너무 커서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청소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아래 두 장의 사진을 보면 욕실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방의 크기나 청소상태 등도 좋았지만 숙박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어메니티도 충분하 다 갖춰져 있었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고, 필요한 목욕용품은 아래 사진에서 처럼 하나씩 꺼내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 더자자의 잘 준비된 용품들
한쪽에는 대형 벽걸이 TV와 미니 냉장고가 자리잡고 있다. TV는 침대위에서 정면으로 봤을 때 보기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서 좋았다. 미니냉장도는 다른 숙박업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고, 안에는 500mm 생수 2병과 음료수 2캔이 들어있었다.
검색을 해보면 이곳을 모텔이라고 분류한 곳도 있고 호텔이라고 분류한 곳도 있는데, 준비된 방의 상태를 보면 호텔이라고 해도 될만한 수준이었다. 침대옆 협탁에는 메모지와 작은안내판, 사용 가능한 전화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쪽에 아래와 같은 안내판을 발견할 수 있다.
▲ 기분을 좋게 만들어진 핫팻 한개
그동안 이곳저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서 다양한 숙박업소를 많이 이용하면서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몇 번 없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꼭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공주여행을 하면서 숙박장소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지 못했다면 더자자가 충분히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