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지털 파크 탐방, 인공지능을 더한 올레드 TV를 들여다보다.

 2018년 5월 23일 평택시에 자리잡고 있는 LG 디지털 파크 HE사업본부를 찾아갔다. 이날 HE사업본부를 찾아간 것은 LG전자가 만드는 TV의 화질 측정 시스템을 구경하고,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의 성능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평택 LG 디지털 파크에 도착해서 HE 디자인연구소 원효진 책임으로부터 2018년 출시된 올레드 TV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평소 궁감증을 해결할 수 있는 Q&A 시간도 있었다. 필자는 LG가 올레드 TV 중에서고 고급 라인업에 강화유리를 사용해서 프레임 마감을 한 것이 상당히 궁금했는데, TV를 만드는 모든 제조사가 메탈을 사용하기 때문에 LG는 차별화를 위해서 강화유리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유리를 사용한 디자인이 해외시장에서는 고급스런 이미지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레드 TV는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나와있는데, 잘 알려져 있는 월페이퍼 디자인 외에도 TV가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주는 플로팅 글래스 스탠드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프롤팅 글래스 스탠드는 벽에 붙어있는 월페이퍼 패널을 똑같이 사용하는데, 스탠드 형태로 세울 수 있게 만든 것이다.

▲ LG 디지털 파크 무향실

 요즘 TV는 화질 만큼이나 음질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LG 디지털 파크의 무향실과 청음실에서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매년 수백 가지 사운드를 튜닝한다. 무향실에서는 음향 주파수의 특성을 측정하는데, TV 스피커가 얼마나 큰 소리를 내는지 얼마나 고르게 음을 내는지, 음의 왜곡이 작은지 등을 측정한다. 그리고 청음실에서는 원구원들이 TV의 소리를 들으며 음의 왜곡과 균형을 잡아주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방해요소를 완전히 없애고 튜닝을 하는 모습을 보니 충분히 믿고 구매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LG 디지털 파크 화질 자동측정 시스템

 필자는 이미 인공지능 화질엔젠 알파9이 들어간 2018년형 LG 올레드 TV를 사용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LG 올레드 TV AI 씽큐가 얼마나 좋은 화질을 가지고 있는지는 충분히 알고 있었다. 더해서 LG 디지털 파크에서 테스트한 데이터와 자료를 바탕으로 TV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LG TV가 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이 들어간 2018년형 LG 올레드 TV AI 씽큐와 알파9이 들어가지 않은 올레드 TV, LCD 패널이 들어간TV 등을 함께 두고 비교해보니 화질차이가 극명하게 달랐다. 그래서 좋은 TV를 사고 싶다는 뽐뿌만 잔뜩 받았다. 어찌되었건 결론적으로 LG 올레드 TV AI 씽큐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테스트를 하는지 보고나니 신뢰감이 꽤나 상승해서, 누군가 TV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LG 올레드 TV를 권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