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지아 음파 전동칫솔, 성능이 제법 괜찮다.
대륙의 만물상 샤오미가 판매하는 제품의 종류를 보고 있으면 만들지 않는 제품이 있을까라난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하다. 오늘 소개 하는 제품도 샤오미라는 이름이 조금 어색할 수 있는 종류인데 바로 음파 전동칫솔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샤오미가 이름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지아에서 만들었다.
샤오미 제품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한다. 미지아 음파 전동칫솔도 박스부터 제품까지 굉장히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인데, 왠지 깨끗해야하는 칫솔의 이미지와 상당히 잘 어울린다. 참고로 샤오미 전동칫솔은 크게 3가지 모델이 있다. 하나는 필자가 소개하는 미지아 음파 전동칫솔이고, 다른 두 가지는 수케어 음파 전동칫솔이다. 미지아와 같이 샤오미 제품을 생산하는 수케어의 전동칫솔은 가격은 낮춘 청춘판과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X3 업그레이드 버전이 있다. 사실 아무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세가지 모델 모두 성능이 비슷비슷해서 가격과 디자인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된다.
미지아 음파 전동칫솔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면, 박스속에 전동칫솔 옆으로 각각의 버튼과 LED램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적혀있다. 안에 설명서가 들어 있긴 하지만 이렇게 설명서를 잘 보지 않는 사람들의 습성을 생각해보면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충부히 괜찮은 요소다.
박스를 완전히 해체해서 구성품을 살펴보면 위 사진과 같다. 조금 특징적인 것이라면 충전용 거치대의 전원선 끝이 USB로 끝난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별도의 전원어댑터를 구해야 한다. 일반적인 스마트기기라면 평소 가지고 다니는 충전케이블이나 책상위에 하나쯤 있는 케이블에 꽂아서 사용하면 되는데, 욕실이나 화장실 등에 자리잡게 되는 전동칫솔의 특수성을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분리되어 있던 칫솔모 부분을 결합하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인데 칫솔을 보호할 수 있는 플라스틱 뚜껑이 있다. 평소에 집에서 사용할때는 이 뚜껑을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여행을 가거나 외출시 들고나갈 때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하단 고무밴드는 3가지 색상을 교체 가능
충전 거치대를 보면서 든 생각은 샤오미 미지아가 이 제품을 만들면서 국가별로 별도의 패키징을 하지 않기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USB형태로 마무리하면 국가별로 다른 전원어댑터의 모양을 신경쓸 필요가 없고, 하나의 공정으로 만든 제품을 전 세계에 모두 판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같은 선택을 하는 제품들이 제법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된다.
▲ 샤오미 미지아 음파 전동칫솔 #1
▲ 샤오미 미지아 음파 전동칫솔 #2
위 두 장의 사진은 욕실에 놓게 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라는 컨셉으로 사진만 찍은 것이고, 필자는 실제로 칫솔을 아래 사진처럼 책상위에 뒀다. 아무래도 충전을 하기 용이한 곳에 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충전이 쉬운 곳에 놓고 사용할 것 같다. 뭐~ 남는 어댑터가 있어서 욕실에 고정해두고 사용할 수 있다면 가장 좋다.
▲ 샤오미 미지아 음파 전동칫솔 #3
샤오미가 판매하는 제품은 손바닥 보다 작은 온습도계로 스마트폰 미홈 어플에 연결이 가능하다. 샤오미가 추구하는 것은 값비싼 가전제품만 IoT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상속 제품들까지 모두 흡수하는 것인데, 전동칫솔을 보면 그런 샤오미의 행보가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홈 어플을 켜고 전동칫솔을 가까기 가져가면 바로인식을 해서 블루투스 페어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메뉴에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칫솔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커스텀 모드를 통해서 양치질시간, 진동모드 등 본인에게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 미지아 음파 전동칫솔 연결시 미홈어플 화면
다른 요소가 아무리 좋아도 기본 성능에 대한 평가가 가장 중요한데, 일단 손에 잡았을 때 그립감이 괜찮다. 둥근 모양 덕분에 자연스럽게 쥘 수 있고, 보이지 않는 뒷쪽에 약간의 돌기가 여러개 있어서 미끄러질 위험도 없다. 그리고 실제 양치질을 해보면 입안이 개울한만큼 성능이 괜찮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앞에서 언급했듯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동칫솔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브러시의 진동을 가장 약하게해서 사용하면 부담없이 접근이 가능하고, 후에 적응되면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전동칫솔 시장을 살펴보면 이름 있는 브랜드는 10만원을 훌쩍 넘어가고, 가격이 그래도 괜찮다라는 생각이들면 5~6만원 내외에 판매한다. 그리고 간혹 3~4만원대 제품이 있긴 한데 뭔가 양치질 성능이 부족해서 소비잗르의 평가가 안좋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샤오미 미지아 음파 전동칫솔은 가격이 3만원대(36,800원)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충분히 준수해서 사용하는데 가격적으로나 성능적으로 전혀 부담이 없다. 전동칫솔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면 샤오미 미지아 음파 전동칫솔이 충분히 괜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참고로 필자가 언급한 36.800원은 끝에 남겨두는 구매대행 좌표에서 가능한 가격으로 배송비를 포함한 것이다. ▶▶▶ 샤오미 미지아 음파 전동칫솔 판매좌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