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60(V55) ThinQ 공개 초대장 발송! 듀얼스크린의 진화는 어디까지?
LG전자가 세계 3개 ITㆍ가전전시회 중 하나인 IFA 2019를 통해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60 ThinQ(또는 V55 ThinQ, 가칭)를 공개한다. LG는 보도자료와 각종 매체를 통해서 IFA 2019 개막일인 9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한다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참고로 제품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V60 ThinQ 또는 V55 ThinQ가 될 가능성이 높다.
초대장은 20초 가량의 짧은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게임을 핵심 테마로 내세우고 있음을 보여주고 LG V50 ThinQ 듀얼스크린에서 사용자들이 제기한 불만사항을 충분히 개선한 듯 하다. 초대장속 영상을 조금 자세히 하나씩 들여다보자.
LG V50 ThinQ의 듀얼스크린은 닫으면 그냥 보호덮개 역할뿐이 못한다. 많은 사용자들이 듀얼스크린을 닫았을 때 앞면을 통해서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초대장 마지막에 LG V60 ThinQ 런칭행사 일시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면, 정면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넣어서 시간 및 각종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감을 알 수 있다.
처음에 LG V50 ThinQ가 나왔을때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고 닌텐도 짝퉁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그런데 5G라는 호재를 기회삼아 제법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게임패드를 이용한 게임기능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빗나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게임 페스티벌에서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V50 ThinQ의 듀얼스크린 게임패드를 즐겼다. 그래서 이번 초대장에도 게임을 메인으로 넣은듯 하다.
게임화면을 보면 처음에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플레이를 하다가 듀얼스크린을 펴고, 다른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지도를 확인하는 모습이 나온다. 여기서 게임속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지도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나오늗데, 2개의 디스플레이가 별도로 작동하는 것도 가능하고 하나의 디스플레이처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듀얼스크린을 완전히 펼쳤을 때 모습을 보면 2개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동일함을 알 수 있다. V50 ThinQ 듀얼스크린에서 디스플레이 크기나 색감, 밝기 등이 사뭇 달라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불만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듀얼스크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크기, 색감, 밝기를 상당히 비슷하게 맞출 것이다.
이번에 LG V60(V55) ThinQ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나와봐야 알겠지만, V50 ThinQ가 가지고 있는 불만사항을 모두 개선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스마트폰이 될 듯 하다. 위에 언급한 내용 이외에 무게에 대한 부담도 사용자들이 꺼리는 이유였는데, 무게를 얼마자 줄여서 나올지도 지켜볼 일이다. 참고로 LG전자는 IFA 2019 개막 하루전날에 베를린 시내 풀만호텔에서 별도의 미디어데이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