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S ThinQ 듀얼스크린 집중분석!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10월 11일 출시 예정인 LG V50S ThinQ를 조금 일찍 사용한지 어느덧 2주가량 시간이 지났다. 봄에 나왔던 V50 ThinQ도 그렇고 가을에 나온 V50S ThinQ도 그렇고, 핵심적인 특징은 스마트폰 자체에 있기 보다는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듀얼스크린에 있다. 그래서 듀얼스크린폰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오늘은 그 듀얼스크린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은 전작과 비교하면 많은 부분이 바뀌어서 환골탈태 수준이다. 듀얼스크린을 펼치기 전에 전면에서 2.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발견할 수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시간과 각종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 2.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전면은 커버 디스플레이 이외에 또 하나의 쓰임새가 있는데 바로 거울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속에서는 프로도나 네오가 비친 모습이 조금 흐릿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거울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듀얼스크린을 장착한 V50S ThinQ의 무게가 가벼운편이 아니기 때문에 용도가 하나라도 더 있다면 반가운 일이다.
듀얼스크린 후면은 기능적으로 특별한 요소는 없는데 손에 쥐었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가죽재질의 패턴을 넣었다. 그래서 한손으로 잡았을 때도 안정적으로 들고 있을수 있고, 미끄러운 테이블위에 놓아도 상관이 없다.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에는 360도 프리스탑힌지를 적용했다. 프리스탑힌지는 어떤 각도에서도 자유롭게 고정시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주로 노트북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술인데, 듀얼스크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180도로 펼친상태는 물론이고 본인의 취향과 사용패턴에 따라서 원하는 각도로 사용하면 된다.
▲ 360도 프리스탑힌지가 적용된 V50S ThinQ 듀얼스크린(1)
▲ 360도 프리스탑힌지가 적용된 V50S ThinQ 듀얼스크린(2)
▲ 360도 프리스탑힌지가 적용된 V50S ThinQ 듀얼스크린(3)
듀얼스크린을 펼친상태에서 2개의 디스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완전히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4인치라는 크기는 물론이고 상단에 물방울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부분, 동일하게 FHD+ 해상도가 적용된 부분까지 완전히 동일하다. 디스플레이 2개를 번갈아 봐도 이질감이 전혀 없다.
듀얼스크린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한데, 확장모드와 멀티페이지가 가장 눈에 띈다. 이 두가지 기능은 V50S ThinQ 듀얼스크린 뿐만 아니라 V50 ThinQ의 듀얼스크린에도 업데이트 되어서 사용할 수 있다. 확장모드와 멀티페이지는 하나의 앱을 2개의 디스플레이로 사용한다는 기본 개념은 똑같은데, 세부적으로 확장모드가 단순하게 화면을 키우는 것이라면 멀티페이지는 2개의 디스플레이에 서로 다른 정보를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확장모드는 위 사진과 같이 웹툰을 보는 등 뭔가 더 크게 보기를 원할 때 좋다.
▲ 웨일브라우저 멀티페이지 기능으로 뉴스보는 모습
듀얼스크린 멀티페이지는 앱에서 지원을 해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 2019년 10월 3일 기준으로 멀티페이지를 지원하는 앱은 웨일브라우저, 예스24 도서, KBS my K, 티몬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웨일브라우저를 이용하면 검색, 뉴스보기, 쇼핑, 번역 등 다양한 요소를 듀얼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
▲ 웨일브라우저 멀티페이지 기능으로 쪽지 보는 모습
확장모드나 멀티페이지 외에도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5G 서비스들은 듀얼스크린을 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유플러스는 U+5G 서비스인 U+V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에서 듀얼스크린을 위한 확장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패드는 듀얼스크린이 제공하는 기능중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요소인데, 최근에 나만의 게임패드를 추가하면서 한단계 더 발전했다. 기존에는 기본 제공하는 4종의 게임패드가 있었지만, 전용 게임패드를 제공하는 게임이 아니라면 원활하게 게임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나만의 게임패드는 키맵핑을 원하는 형태로 본인이 직접 할 수 있어서 좋다.
▲ 듀얼스크린 나만의 게임패드 만들기
▲ 터치로 손쉽게 키맵핑이 가능한 나만의 게임패드
V50 ThinQ는 지문인식 센서가 후면에 있어서 듀얼스크린을 완전히 뒤로 접으면 사용할 수 없었는데, V50S ThinQ는 광학식 전면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이 들어가서 듀얼스크린을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지문인식을 사용할 수 있다.
듀얼스크린을 계속해서 살펴보면 USB-C타입 단자를 이용해서 스마트폰과 듀얼스크린이 연결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듀얼스크린을 장착한 상태에서는 마그네틱 젠더를 이용해서 충전을 할 수 있다. 연결방식이 V50 ThinQ의 포코핀에서 USB-C타입으로 바뀌면서 배터리 사용면에서 이득을 얻게 되었다. 대신 충전시나 데이터 연결시 젠더를 사용해야해서 약간의 불편함이 발생한다.
▲ 마그네틱 단자와 젠더
▲ 마그네틱 젠더를 단자에 연결한 모습
LG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은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 간접체험 할때와 실제 만져볼대의 느낌이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듀얼스크린이 처음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혹평을 했지만, 실제 소비자들 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더 많이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프리스탑힌지, 완전히 똑같은 2개의 디스플레이, 멀티페이지 기능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까지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10월 11일 출시 예정인 V50S ThinQ는 10월 10일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게 되면 LG전자 첫 완전무선 이어폰 톤플러스 프리 또는 디스플레이 100% 파손 보상(1년이내 1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