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한화1인미디어기자단

불꽃으로 전한 위로와 희망. We hope again,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

멀티라이프 2022. 10. 9. 20:00

  3년만에 다시 만난 서울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불꽃은 감동의 연속이었다. "We hope again"이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10월 8일에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정말 많은 서울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았다. 전날까지만 해도 쌀쌀해진 날씨에 시민들의 걱정도 깊었지만 한화불꽃축제가 열리는 당일은 날씨가 너무 쾌청하고 맑아서, 하늘도 돕는구나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발걸음도 가볍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후 1시경 한강변에 도착했다. 서울 하늘이 이렇게 맑고 예쁠수가! 밤이 되면 이 하늘이 더 아름다워질 생각에 설레었다. 

 

  2022년 올 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We hope again>으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의 불꽃을 쏘아올린다는 의미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한화불꽃축제 <We hope again> 슬로건과 키비주얼 테마를 만날 수 있었고 반가운 마음에 필자는 인증샷도 남겼다. 100만 시민들이 다 한강으로 몰린다는 말에 사실 긴장도 했는데, 역시나 축제 시작 전 5시간 전부터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한강 일대는 많은 사람들이 먼저 도착해 3년만에 하는 여의도불꽃축제를 즐기려 워밍업을 하고 있었다. 모두가 3년동안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비장했다. 의자에 웨건, 돗자리, 테이블 등등 정말 철저하게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화불꽃축제는 오후 7시 개막식부터 시작할 예정이었기에 남은 시간은 어찌 보내나 싶었는데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선수 팬사인회, 룰렛돌리기 등 다양한 게임과 참여프로그램 등이 열리고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다.

 

  포토존도 워낙에 다양해서 필자는 많은 인증샷을 찍었다. 아무래도 3년만에 다시 찾은 한화불꽃축제다보니 기분이 더 업되었던 것 같다. 귀여운 뚱랑이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사진으로 남겨뒀다.

 

  한화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대형쓰레기망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먼저 온 시민들은 대부분 음식물과 일반 쓰레기를 분리해서 배출하며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었다.

 

  종합안내소와 의료센터, 미아보호소와 분실물센터 위치를 확인하고 필자는 불꽃관람석으로 향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 불꽃관람석은 63빌딩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한강을 조망하는 좌석이다. 티켓에서도 63빌딩이 선명하게 보인다. 

 

  4000명을 수용하는 불꽃관람석은 입장이 시작된 3시부터 서서히 차기 시작했다. 뜨거운 햇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꽃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는 사람들은 앞자리에 앉아서 모자와 양산으로 무장을 하고 있었다. 필자는 그늘이 진 뒷쪽으로 자리했다. 스마트폰 4대를 이용해 불꽃을 담아야했기에 앞쪽보다는 뒷쪽이 좀 나았다.

 

  필자와 아내는 티켓을 입장 팔찌로 교환해 왼쪽 손목에 착용했고 쓰레기를 담은 봉투는 밑에 내려두고 한화불꽃축제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공식 행사는 저녁 7시부터 8시 40분까지이며 8시 4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애프터파티가 있다. 불꽃축제는 해가 진 후 7시부터 시작되니 간식을 먹으면서 여유롭게 기다렸다.

 

  칭찬해주고 싶은 점 하나는 한화불꽃축제 행사장 곳곳에서는 한화봉사단을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축제 관람을 마치고 퇴장할 때나 봉사단이 쓰레기를 줍고 정리하는거 아니냐는 생각을 했는데 축제 시작 몇 시간전부터 한화봉사단은 불꽃축제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줍고 정비하는 등의 클린캠페인을 펼치고 있었다. 그리고 축제 관람을 마치고 불꽃관람석에서 관람했던 시민들은 퇴장할 때 지정된 장소에 버리며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입장하면서 받은 커다란 비닐봉투는 쓰레기를 담아서 버리는데 유용했다.

 

  오후 7시가 되자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본팀의 불꽃쇼가 7시 20분 경에 시작되었다. 일본팀(Tamaya Kitahara Fireworks)은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A Sky Full of Hope)이라는 작품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극복',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을 표현했다.  

 

  일본팀에 이어 7시 40분에는 이탈리아팀(Parente Fireworks Group)이 신세계(A New World)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일본팀과 이탈리아팀은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의 공간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탈리아팀은 강렬한 음악과 대규모 불꽃 연출이 특징이었는데 다시 맞이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지구를 위한 찬가'로 감동을 선사했다. 일본팀의 불꽃은 오밀조밀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이 특징으로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정말 큰 감동이었다.

 

  이번 여의도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국대표한화였다. 오후 8시부터 30분간 한국팀은 (주)한화의 불꽃쇼는 마포대교부터 한강철교까지 활용해 엄청나게 넓은 공간에서 화려한 작품을 선보였다. 3년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지난 축제보다 더 많은 화약이 투입되었다고 했는데 정말 2019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한국대표 한화는 'We hope again -별 헤는 밤'을 테마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쇼를 선보였다.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아름다웠고 따스한 울림을 줬다.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는 제대로 전달된 것 같다. 

 

  3년만에 다시 찾은 서울세계불꽃축제의 모습을 어떻게 담으면 좋을까 고민하다 최신 스마트폰 4종으로 담아보았다. 스마트폰 4종으로 영상을 주로 찍다보니 사진이 많이 없는데, 서울세계불꽃축제의 감동을 영상으로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한화불꽃축제의 여운은 9시 30분까지 이어진 애프터파티를 넘어서 자정까지도 이어졌다. 여의도불꽃축제의 불꽃쇼가 끝나도 많은 시민들은 한강에 남아 하늘에 펼쳐진 불꽃의 여운을 이야기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는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만큼 앞으로의 희망은 더 아름답고 기쁨만 있을거라 이야기하는 것만 같았고 <We Hope Again> 이 슬로건은 불꽃을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전달되었을 거라 믿는다. 특히나 한국대표한화가 전한 별헤는 밤은 더욱더 감동이었다. 날씨도, 불꽃도, 음악까지 모든게 완벽했던 10월 8일 토요일의 저녁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