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조화로운 벽화마을, 묵호등대 논골담길
언제부터인가 전국 각지에 수 많은 벽화마을이 생겨났다. 정확히 어떤 벽화마을이 최초인지는 모르겠지만 통영의 동피랑마을이 굉장한 인기를 끌면서 지자체들은 너도나도 벽화마을을 만들기 시작 했다. 그래서 어느 순간 벽화마을이 예전처럼 여행객들을 끌어모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잘 그려진 벽화마을 속을 걷고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다소 급하게 벽화마을을 조성하면서 주변 풍경이나 그 마을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전혀 상관이 없는 벽화들로 가득찬 벽화마을도 상당수 있다. 어쩌면 마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벽화들로 가득찬 벽화마을이 늘어나면서 벽화마을을 향한 사람들의 조금씩 떠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10월초에 다녀온 동해시 묵호항 근처에 있는 논골담길은 참으로 ..
Travel Story./강원도
2015. 10. 23.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