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목책교
안동시내에서 안동댐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다리가 하나 있었다. 주변의 풍경과 너무나도 잘 어울려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본 다리가 바로 목책교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길이 387m, 폭 3.6m)가 큰 월영교 이다. '월영교(月映橋)'라는 이름은 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아름다운 월영교의 모습과 딱 맞아 떨어지는 이름으로 안동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하여 정해졌다. 낙동강을 감싸는 듯한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뜬 달을 마음속에 파고들게 한다. 월영교는 이런 자연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지만 그보다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사백 오십년..
Travel Story./경상도,부산,울산
2009. 12. 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