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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제니,미미인형 살림살이 엿보기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by 멀티라이프 2009. 10. 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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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의 대명절 추석에 집에서 발견한 진귀한 보물(?)이 하나 있었으니 누나가 어릴적 무척이나 좋아했던 제니와 미미 인형들이다. 문득 생각이 나서 다락창고를 뒤적뒤적 하자 커다란 박스 하나가 나오고 수 많은 인형과 옷들을 비롯해서 완전 살림이 통채로 나왔다. 요즘도 많은 인형들이 나오고 판매되고 있지만 20여년이 지난 인형들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을것 같아서 이런저런 설정을 하면서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스크롤의 압박이 다소 심해요~ 조금 느긋하게 구경해주세요^^)



 추석을 맞이하여 색동저고리를 입었다.  "여러분~ 추석은 잘 보내셨지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엔 즐거운 외출을... "역시 나무에 살포시 앉아서 포즈를 잡아야 하나봐요~"


 가을은 아이들과 소풍을 하기도 좋은 시절~ 핫도그 하나와 음료수면 무척이나 즐거워 하는 아이들..


 "나랑 핫도그 같이 먹자!!
 "싫어! 언니는 음료수나 마셔~ 혼자 다 먹을거야~!!"


 "낭만적인 가을엔 바이올린을 켜면서 남자를 찾아 봐야겠어요~"


 "남자를 너무 빨리 찾았나 봐요~ 드레스 입은 제 모습이 잘 어울리나요?"


 언니의 결혼소식에 모인 두 동생..


 언니 결혼에 대해 무언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난 이결혼 반대야~ 그 남자 완전 바람둥이라자나!!'
 "언니 선택에 맡겨야지.. 우리가 지금 말한다고 바뀌지는 않아.."


 언니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살짝 토라진 두 동생..


 바비인형과는 조금 다른 미미인형, 아래사진의 사람 손을 보면 얼마나 작게 만들어 졌는지 알 수 있다.


 테니스채 하나 들고 소풍을 나왔다. "저 쫌 이쁜가요? 모델을 할걸 그랬나봐~"


 "내 얼굴만한 저 열매 따고 말거야~!!"


 "너무 말광량이짓만 하는게 아니냐구요? 나무에 오르는건 기본이에요!!"


 "때론 차분하게 분위기도 낼 줄도 안다구요~"


 "어머머~ 이 기타 정말 칠줄 안다니까요.. 절대로 장식이 아니에여~ 흥~"


 "토끼야 놀자~~이리온~"


 엄마에게는 고달푼(?) 주방,,, 가족들 식사를 다 챙겨주고 혼자서 밥을 먹을려고 하지만...


 밥 먹기도 전에 같이 놀아달라고 때를 쓰는 아이...
 '나도 배가 고프단 말이야 ㅠㅠ 빵 한조각 이라도..'


 "우리 아가 착하지~~ 잘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 동산에~~"
 "엄마엄마!! 지금 아침이란 말이야!!"


 결국 밥도 제대로 못먹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말고..


 아파서 하루종일 침대에만 누워있지만 눈은 초롱초롱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눈치다.


 아픈 동생을 위해 동생을 옷장을 정리해주는 언니, 아이들에 동생까지 몸이 10개라도...


 하지만 착한 언니~ "얼른 좋아져야 할텐데~ 좀 어떠니?"
 "언니~ 고마워~ 나 그사람이 보고 싶어.."


그 사람이 도착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동생을 바로 보지 못하는 남자의 눈이 심상치 않다.  
 "자기야~ 왜 나를 못쳐다봐~ 무슨일 있지?"
 "아니야~ 아무일도 없어 아픈 자기 볼려니까 마음이 아파서 그러지~~~"


 그러나... 언니와 눈이 맞아버리고...(앗 이야기가 왜 이렇게 흘렀지 ㅡ.ㅡ;;;)


 "우리 이러면 안되여~동생도 있고 더군다나 전 두 아이의 엄마라구요..."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제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행동할 뿐이에요.."

*** 추가 내용 *** 
인형 종류에 대해서 전 잘 몰라요. 인형하면 다 바비인줄 알았죠ㅎㅎ -ㅁ-;; 혹시 혼란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제목을 바꾸기엔 너무 늦었어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구경해주세요 ㅎㅎ
결국 제목을 살짝 변경해 두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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