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미니마이크, 성능분석과 사용법 완전 분석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혀주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시장에 나와있다. 필자는 그런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아서 마트에 갈 때면 사용할만한 액세서리가 없는지 살펴보는데 오늘은 최근에 구매한 미니마이크를 소개한다. 마트에서 스마트폰용 미니마이크를 5천원주고 구매 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다수의 수량을 배송비 포함해서 5천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필자가 조금 비싸게 구매한 것 같긴 하지만, 뭐~ 처음부터 테스트 목적이 강했으니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시장에 나와있는 미니마이크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필자가 마트에서 구매한 녀석은 Rootoo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뭐~ 어떤 회사에서 만들었는지 어떤 브랜드인지는 중요한 요소는 아닌듯하다. 사실 필자가 이 녀석을 장바구니에 담았던 것은 테스트 목적도 있었지만 쓸만하면 취재나 인터뷰시에 음성녹음 할 때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포장을 뜯어보면 구성품은 1m의 선이 달린 미니마이크와 마이크커버가 들어 있다. 마이크의 크기는 아래 사진을 보면 짐작할 수 있는데, 참고로 필자의 손은 남자치고는 작은편에 속한다. 그리고 마이크의 색깔은 다양하게 있다.

 위 사진은 마이크커버를 씌운 모습인데, 작아서 그런지 확실히 귀엽다.

 미니마이크를 가지고 가장 먼저 테스트 한 것은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녹음 기능을 사용해본 것이다. 박스 설명에 의하면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아이폰에서는 마이크를 사용하면서 바로 외부스피커(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는 녹음후애 재생할 대만 들을 수 있다고 했다. 일단 기본 녹음기능을 사용할 때는 박스에 적혀있는 것처럼 마이크를 사용할 때는 어떻게 녹음되는지 들을 수 없었다. 대신 녹음 후에는 잘 녹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술적으로 미니마이크 선에 외부스피커(이어폰)를 연결할 수 있는 3.5파이 추가 단자가 있어서 안드로이드도 마이크를 사용하면서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방법을 한번 찾아봤다. 그래서 아래 캡쳐화면에서처럼 구글플레이에서 마이크를 검색해서 이런저런 앱을 설치해서 테스트 해봤다. 그 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마이크를 사용하면서 들을 수 가 있음을 확인했다. 참고로 필자의 스마트폰은 갤럭시S7엣지고 주로 테스트한 앱은 마이크로폰 프로S다.

 제품 설명과 달리 안드로이드에서도 음성입력과 출력이 동시에 가능한 것은 아마도 앱을 통해서 음성입력기능을 녹음과 상관없이 활성화시키기 때문인듯 하다.

 필자는 미니마이크를 가지고 이런저런 음성녹음을 해봤는데, 녹음되는 음질이 그럭저럭 괜찮았다. 마이크 성능이 안좋아서 멀리 있는 소리가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TV소리나 주변 소리가 녹음되지는 않았다. 단지, 기계음과 같은 약간의 잡음이 조금씩 녹음되는 경우가 있긴 했다. 뭐~ 녹음후에 들었을 때 귀에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미니마이크를 테스트 하다보니 이 녀석을 음성녹음 이외에 또 어디에 쓸 수 있을가 생각하다가 노래방 어플이 떠올랐다. 그래서 노래방 어플을 다운받아서 테스트 해봤는데, 마이크로 입력되는 소리가 이어폰이나 스피커로 들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앞에서 설치했던 마이크로폰 프로S를 실행해서 녹음은 하지 않고 마이크입력기능만 활성화 시킨이후에 노래방 어플을 사용하니 배경음악과 부르는 노래가 모두 들렸다. 혹시나 미니마이크로 노래방 어플을 사용 할 생각이라면 마이크 어플까지 설치해야 할 것이다. 단, 아이폰은 테스트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설명에 의하면 별도의 마이크 어플 없이 입력되는 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다.

 필자는 앞으로 취재나 인터뷰시에 녹음 할 일이 있을 때 이번에 구매한 미니마이크를 사용 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자체 마이크기능이 있어서 바로 녹음해도 상관없겠지만, 스마트폰을 들이대는 것 보다는 마이크를 건네는 것이 조금은 덜 어색할 것 같다. 한 가지 걸리는 것은 워낙 저렴한 제품이라서 내구성이 어느정도일지 감이잡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