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기 신라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열쇠 "문자(文字)"

2010.05.03 08:00 Travel Story./국립중앙박물관


 법흥왕부터 진덕여왕으로 이어지는 6세기 신라는 국호를 정하고 마립간을 왕으로 개칭하였으며, 율령을 반포하고 불교를 공인했다. 대외적으로는 국토를 확장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는데 이러한 신라의 모습을 곳곳에 남겨진 문자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6세기 신라를 보는 열쇠 - 문자"라는 제목으로 6세기 신라인이 남겨둔 다양한 문자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속유물에 새겨진 신라문자, 나무조각에 기록한 문자를 비롯하여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임신서기석, 남산 신성비 등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6세기 들어선 신라는 지배체계 정비를 통해 국력을 크게 일으켰다. 이 힘은 신라의 영토를 확장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되어 6세기 중반에 한강 유역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진흥왕은 새롭게 넓혀진 영토에 진흥왕 순수비들을 남겼고, 그 중 하나가 중앙박물관에 전시된 것이다.

임신서기석...
'임신년에 맹세한 바를 기록한 돌'이라는 뜻으로 비석에는 화랑으로 보이는 두 청년이 나라에 대한 충성과 학문을 향한 목표를 맹세하고 있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비석에는 신라와 지배체제와 원칙이 지방에서 적용되던 모습이나 국왕의 순수나 군사목적의 행차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저수지나 성을 만들 때 지방이 노동력을 불러 사용한 모습을 담고 있는 비석도 많이 발견 되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인 비석이 남산에 새로운 성을 쌓는 과정을 기록한 '남산 신성비'이다.


 '목간'은 신라사람들의 문자 생활을 복원할 수 있는 주용한 유물 가운데 하나로, 여기에는 신라 곳곳의 지역명, 관등, 신분, 인명 등이 기록되어 있어 신라의 지방 행정을 살펴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목간'은 수도 왕경과 지방 곳곳에서 출토되고 있는데, 행정 문서용, 장부영, 물품꼬리표, 세금 물품용, 정리용, 학습용, 주술용 등 그 형태나 쓰임도 매우 다양하다. '목간'은 종이에 비해 무섭고. 기록이 가능한 정보의 양도 적지만 종이보다 물에 잘 견디고 내구성이 강하여 보관,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재활용도 가능하다. 즉, 나무로 만들어서 얇게 벗겨내면 몇 번이고 다시 쓸 수 있었던 것이다.








 때로는 그릇에 끌씨를 남겨두기도 했다.

 "6세기 신라를 보는 열쇠 - 문자"는 6세기 신라시대를 이해하는데 참 좋은 전시이다. 청소년들과 아이들에게 보여준다면 책을 몇 번 읽는것 보다 더욱 좋은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것이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1층의 고고관 신라실에서 6월 20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안내기자 입구에 비치되어 있으니 챙겨서 구경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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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동 |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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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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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5.03 08:54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신라이야기라서 혹시 경주에서 볼 수 있나 싶었는데 ㅎㅎㅎ
    국립중앙박물관이네요! >.<
    어렸을 때, 한번 가보고는 못 가본 거 같아요! ㅜㅜ

  2. 모피우스 2010.05.03 08:57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래된 문자가 적힌 것으 보면 왠지모르게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영화 스토리가 떠오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3. 제이슨 2010.05.03 09:13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우리나라의 고대사 중에 가장 재미있는 기간이 삼국시대인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역사가 없거나 있어도 짧은 나라들이 정말로 많은데..
    AD 500년대에.. 저런 문영이 있었으니 정말로 자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4. 둔필승총 2010.05.03 09:15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애들에게 훌륭한 교욱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5. 옥이 2010.05.03 09:40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어린이날 아이들과 문자 구경하러 가면 좋을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멀티라이프 2010.05.05 04:05 신고  Modify/Delete  Address

      그러게요 ㅎㅎ
      어린이날 가면 딱이겠네요~ ㅋ
      5월에 중앙박물관에는 정말 좋은 전시들이 많으니 최적의 나들이 장소입니다.

  6. 큐빅스 2010.05.03 10:00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돌에 문자가 새겨진 모습 독특하네요.
    중국 안양의 상대시대의 갑골문자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7. 입질의추억 2010.05.03 11:28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학생땐 국사가 그렇게 싫었는데 나이를 먹으니깐 삼국시대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더랍니다.
    매우 흥미로운데요~ 문자 하나하나 뜻은 알 수 없지만 저 시대에 저런 문명이 있었다는게
    대단해보입니다. ^^

  8. 작은소망 2010.05.03 11:36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과연 6세기의 삶은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로 가서 구경도 해보고 싶다는 ㅎㅎ
    독특한 문자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행복한 5월 되시구요 ^^

  9. 뽀글 2010.05.03 13:29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ㅎㅎ 정감가는 문자인데.. 왜 알듯알듯 모를까요^^;;

  10. PinkWink 2010.05.03 13:43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 좋은데요.. 이와같은 기회가 많아질수록 또 소개하는 분이 많을 수록 좋은것 같습니다^^

  11. G-Kyu 2010.05.03 13:54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와우~ 그 당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문자가 있으니 기록도 남았으니 더더욱 확실한 고증이 될 것 같아요!!
    언제나 멋진 포스팅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한주 되세요!!!

  12. 루비 2010.05.03 15:25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 신랑인의 문자 이야기인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다니...ㅠㅠ
    경주로 순회 전시는 안 올까요..

    • 멀티라이프 2010.05.05 04:08 신고  Modify/Delete  Address

      경주박물관에 한번 이야기 해보심이 ㅎㅎ
      경주박물관에도 볼거리가 많이 있자나요~
      아니면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한번 하세요!!
      5월엔 특별전시와 기획전시가 정말 많이 열린답니다.

  13. 바람될래 2010.05.03 17:53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북촌마을 다녀왔어..^^
    조만간 이곳도..ㅎㅎ

  14. LiveREX 2010.05.03 19:43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매번 너무너무 잘 보고 갑니다 ^^
    남은 하루도 좋은 시간되세요~

  15. 털보아찌 2010.05.03 20:31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문자의 판독이 안되는군요.
    혹시 머리가 나빠서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16. 펨께 2010.05.04 05:41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아이들뿐만 아니라 울 나라 역사를 자꾸 잊어버리는 저에게도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