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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사회적 책임(BSR),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공지사항_알림/나눔 & 재능기부

by 멀티라이프 2011. 6.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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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몇년동안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블로그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상당한 파급력을 가진 블로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을 파워블로거, 우수블로거 또는 베스트블로거 등으로 부르게 되었고, 이들 중에서도 언론매체 못지않은 강력한 파급력과 영향력을 가진 블로그를 1인 미디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라고 불릴정도로 사회속에서 블로그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편에서는 블로거의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블로거들이 사회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개인적인 취향이나 단순한 일기식의 글이 아닌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서 해야할일을 고민하고, 사람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어떻게 사회로 돌려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블로거의 사회적 책임중에서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춰서 나눔과 연관지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왜 사람들은 블로거들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가?
 블로거의 사회적 책임은 BSR(Blogger Social Responsibility)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 신조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서 파생된 단어로 아직 명문화 된 용어는 아니지만 CSR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BSR이 가지고 있는 의미도 쉽게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기업이 경제적 책임이나 법적 책임보다 높은 단계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회공헌의 방법에는 상품 판매 수익금 나눔, 임직원참여 자원봉사,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공익연계 마케팅 및 캠페인 등의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국제표준화기느(ISO)는 CSR을 표준화한 ISO26000의 국제규격을 제정한다고 공표했으며, CSR라운드라 불리는 이 규격은 환경경영, 정도(正道)경영, 사회공헌을 그 기준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경우가 조금 틀리긴 하지만 정치인, 방송인, 연예인 등 공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블로거 개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에 기인한것도 있지만 블로거들이 모였을때 큰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예로 기업들은 마케팅을 위해서 앞다투어 블로거들을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맞이하고 있고, 지난 연말 열린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인 2010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의 규모를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그 힘이 커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블로거들에게 더 큰 사회적 책임(공헌)을 행동으로 옮길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BSR을 실천하는 블로거들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블로거의 사회적 책임(공헌)에 대해서 실천하고 있는 블로거들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사랑의 책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블로그'는 '책과 함께하는 여행'블로그를 운용하는 아디오스님과 '심심할땐 뽀랑놀자'블로그를 운영하는 윤뽀님 을 비롯해서 7명의 블로거들이 만들어낸 나눔을 위한 또 하나의 블로그로 책을 기중받아서 소외계층에게 도서관을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20여분의 블로거분들이 서포터즈로 사랑의 책 나눔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LG전자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인 더블로거의 멤버분들은 재능기부를 위해서 지난해 연말 나눔데이를 개최해서 가지고 있는 지식을 마음껏 알려주는 무료강연을 하기도 했고, 블로거 활동을 통해서 얻은 다양한 물건들을 모아서 지난 4월 뚝섬에서 열린 나눔장터에 나가 팔아서 생긴 수익금 기부해서 주최측 홈페이지에 기부왕으로 공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요리블로거로 유명한 '맛짱'님은 굿네이버스의 좋은이웃 블로거 1기로 활동하면서 아이들에게 직접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봉사를 진행하였고, 올해 새내기 대학생이 된 '장오빠의 별을 쏘다'블로그를 운영하는 장대진군은 100원의기적, 기부문화소개, 굿네이버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자신만의 스타일의 카툰으로 그려내 나눔이라는 것이 누구나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행블로거들이 주가되어서 만든 블로거 단체인 더블로거스는 블로거 단체활동을 통해서 생긴 수익금의 일부분을 모아서 월드비전을 통해서 아동후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SR은 블로거라면 누구나 실천가능합니다!!
 BSR이라는것은 꼭 파워블로거들만이 실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이 가능합니다. 단순하게는 나눔에 관련된 일들을 소개하는 일도 있고, 주변 사람들과 온라인 나눔문화에 대해서 그 의미를 함께 공유하는 것도 BSR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BSR이라는 것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고 어려운 활동도 아니며 굉장히 가까이에 친숙하게 다가와 있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모든 블로거들이 블로거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며 나눔에 대한 의식을 가질때, 지금보다 훨씬 큰 '온라인 나눔문화'가 형성되어 지금보다 조금 더 살기좋은 사회가 되고, 더불어 블로거들에 대한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이 더 커질 것입니다. 혹시 지금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다면 아주 작은것에서부터 나눔을 실천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읽어볼만 하셨다면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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