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곳곳에서 찾은 깊어가는 가을
몇일전 여유로운 마음을 찾아보고자 찾았던 인사동 거리, 그곳에는 이미 깊어지는 가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요. 울긋 불긋한 단풍과 벌써 말라 비틀어져 가는 낙엽,, 앙상해질려고 폼을 잡고있는 나무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은 어느덧 우리곁은 떠날려고 준비를 하고 있나 봅니다. 하긴 벌써 11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시간의 흐름은 생각하지 않고 기분좋은 가을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면 지나친 욕심이겠지요? 하지만 욕심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이미 깊어질대로 깊어진 가을이지만 조금이라도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고자 인사동 곳곳에 남아있는, 떠날려고 하는 가을의 모습을 작은 카메라의 렌즈속에 담아 보았어요. 어느듯 인사동의 명물이된 쌈지길,, 그곳에도 어느듯 가을은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
Travel Story./서울
2009. 11. 12.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