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화마에 무너졌던 낙산사, 그 후 5년 지금은..
2005년 겨울과 봄의 경계선에 있던 강원도 동해안일대에는 다시는 상상하기 조차 싫은 거대한 산불이 발생하였다. 일대 모든 군인들과 공무원 주민들이 총동원 되어서 산불 진화해 나섰지만 불의 힘 앞에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에 불과하였고 수많은 집들과 나무를 태우던 불은 4차선 도로위를 날아서 해안가에 있던 아름다운 낙산사까지 모조리 태워버렸다. 불탄 뒤의 낙산사는 아름답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정말 초라하게 그지 없는 모습이었다. 불타기전 낙산사의 모습을 기억속에 담고 있던 나로써는 끔직하게 보기 싫은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그로부터 5년여의 시간이 흐른 2010년 낙산사 복원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무작정 강원도 양양으로 가서 낙산사를 찾았다. 2005년부터 20..
Travel Story./강원도
2010. 2. 1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