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랜 500년의 역사 간직한 향약, '태인 고현동 향약'
우리사회는 일과 사물들에 이름붙이기를 참 좋아한다. 가장 큰, 가장 작은, 가장 많은 등 뭐든지 1등(?)을 매우 중요시 한다. 그래서 가장 큰 휴대폰부터 가장 큰 의자 등 다양한 기네스북에 오르는 다양한 물건들이 탄생했다. 가장 크거나 가장 작은 것 등은 현재의 우리가 얼마든지 시간과 노력과 돈만 들이면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시간과 돈이 있다고 해도 절대로 붙일 수 있는 수식어가 하나 있으니, 그건 바로 가장 오래되었다는 말이다. 역사와 역사속 조상들이 만들어낸 가장 오랜이라는 말이 붙는 것들은 그것이 유형의 형태이건 무형의 형태이건 소중한 것들임에 틀림없다. 그런 소중한 것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향약 '태인 고현동 향약'에 대한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어서 찾아가 보..
Travel Story./국립중앙박물관
2009. 11. 25.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