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생활의 유쾌함이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몇일전 친구에게 "냐 너 그거 들어봤어?" 하고 물어봤다. 친구는 당연히 "뭐?"하고 다시 물었고 난 "모건부부!!"라고 대답을 하였다. 순간 친구의 얼굴이 굳어지면서 두 주먹엔 힘이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영화제목 가지고 장난을 친거라고 하자 뭐 그런 제목이 다 있느냐는듯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렇다!!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는 조금은 촌스럽고 조금은 가벼워 보이는 제목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촌스러워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이 잘되고, 가벼워서 코미디 제목으로써 제격일지도 모르겠다. 혹시 코미디는 없고 지루한 로맨스만 있으면 큰일인데 하는 걱정을 하고 극장을 찾아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걱정은 어느순간 사라지고 없었다. 뛰어난 작품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웃고 즐..
Review./Movie, Book.
2010. 2. 1.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