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의 혼이 살아 숨쉬는 장소, 세계문화유산 종묘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 제사 지내는 국가 최고의 사당이다. 왕실의 제사를 지내는 곳이기에 반드시 국가의 도읍지에 세워야 했고, 그 위치나 형식 등도 따로 규정한 제도에 의거해 정해야 했다. 지금 서울에 있는 종묘는 1395년 조선의 태조가 한양을 새 나라의 도읍으로 정한 후에 지었다. 궁궐의 왼쪽인 동쪽에는 종묘를 오른쪽인 서쪽에 사직단을 두어야 한다는 유교의 예법을 따라 경복궁의 왼쪽에 자리를 잡았다. 지금의 종묘는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1608년에 중건한 것이다. 건린 후 모시는 신위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수차례 건물 규모를 늘려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종묘의 모든 장소는 신로라고 불리는 이 길이 연결되어 있다. 조상들의 혼령들이 다닌다는 길로 보행을 자제할 달라는 표지가..
Travel Story./서울
2010. 4. 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