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그니처 에어컨 국내 출시, 투인원 1290만원! 냉방, 난방, 제습, 가습, 공기청정 가능
지난 2019년 3월 LG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공개한 LG 시그니처 에어컨이 8월 5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LG 시그니처는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브랜드로 고가의 가격만큼이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다양한 가전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에어컨은 냉방기능을 기본으로 하고 조금 더 좋다면 제습, 난방, 공기청정까지 가능한 모델이 있었는데, 시그니처는 이를 한단계 뛰어넘어서 가습기능까지 갖췄다. 냉난방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제품은 이미 시장에 많이 나와 있지만, 제습 기능과 가습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은 사실상 없다. 그런데 LG 시그니처는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고, 한대만 있으면 공기청정기, 제습기, 가습기 등이 모두 필요 없다. LG 시근니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행사장을 다녀와서 작성한 상세 리뷰를 참고하길 바란다.
▲ LG 시그니처 에어컨 스탠드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디자인적으로도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올메탈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조금 갈린다. 디자인이라는 것이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이라서 딱 잘라서 평가를 하기는 어렵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잘 나는 것은 맞는 듯 하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23평형 스탠드와 7평형 벽걸이로 나뉘는데, 벽걸이는 가습기능을 제외한 4가지(냉방, 난방, 제습, 공기청정) 기능이 들어가 있다.
▲ LG 시그니처 에어컨 벽걸이(가습기능은 빠짐)
LG 시그니처 에어컨의 가격은 스탠드와 벽걸이를 포함하는 투인원(2 in 1) 기준으로 1,290만원이다. 공개당시 천만원이 조금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딱 사람들의 예상만큼 가격이 정해졌다. 지금까지 등장한 LG 시그니처는 올레드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에 이번 에어컨까지 총 5종이다. 사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경제적인 여유만 있다면 한대쯤 집에 들여놓고 싶은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