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삶과 관광이 충돌한 세계문화유산
이번에 새롭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은 함께 지정된 안동 하회마을에 비해서 덜 알려진 마을 이었습니다. 하회마을은 세계문화유산이 지정되기 전부터 대표적인 한옥마을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던 곳이었지만, 양동마을은 찾는 관광객도 많지않고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의 마을이었습니다. 보존된 한옥의 수나 역사를 따지면 양동마을도 하회마을에 비해서 전혀 뒤지지 않지만 경주에 워낙 많은 위대한 유산이 있었기에 조금 묻혀있었던 마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을을 천천히 걸어보면 마을의 규모는 오히려 조금더 큰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양동마을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지정이후 엄청난 사람들이 매일같이 몰려들면서 양동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이곳을 찾는..
Travel Story./경상도,부산,울산
2010. 8. 3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