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폭의 그림같았던 경주 토함산의 설경
설연휴 전날인 2월 12일 금요일 밤 버스에서 울산에 내렸을때 함박눈이 내리는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울산에서 함박눈이란 정말 진귀한 구경거리 이기에 이번 겨울 많은 눈을 보았지만 그래도 신기하더군요. 그러나 늦은밤 카메라에 그 광경을 담기는 힘들었고, 다음날 일어나서 설경을 찍을것이라고 마음먹고 집에 도착해서 바로 이불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부시시 일어나서 집주변을 살펴보니 '앗! 이런..'하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역시 따뜻한 울산 눈이 이미 거의 다 녹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설경에 대한 꿈을 접고 설 당일 차례를 지내고 어릴적 가보았던 감은사지와 바다를 구경하러 경주 토함산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함산을 차가 오르기 시작하니 사방에 새하얀 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차가 조금씩..
Travel Story./경상도,부산,울산
2010. 2. 17.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