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10일간 방치한 토마토, 처참하게 변신
9월 16일쯤에 토마토 한박스를 택배로 선물받았습니다. 혼자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 많은 양이었기에 집에 바로 보낼까 하다가 추석전이라 토마토가 가는중에 상할것 같아서 주변 사람들고 나눠 먹기로 마음을 먹고 여기저기 나눠주기도 하고 지인들과 토마토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추석연휴를 떠나기 전까지 무사히 토마토 한박스를 깨끗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 기억속에는 분명히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먹었습니다. 그리고 10여일 지난 9월 27일에 마트에서 사온 사과를 냉장고에 넣을려고 작은 냉장고 속을 뒤적뒤적 하는데 토마토 2개가 딩굴딩굴 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아니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추석연휴를 떠나던 날 버스안에서 먹을려고 냉장고 속에 넣어둔것..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2010. 9. 28.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