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절대 여행하면 안될 대장금 테마파크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2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고,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것은 여행과 관련된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카테고리에만 오늘까지 443개의 글이 올려져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엔 공연전시나 일상다반사에서 상당수의 여행관련된 글이 있음을 생각해보면 여행에 관련된 글만 500여개를 작성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곳곳의 많은 여행지를 소개했었고, 여행지를 소개할 때 만큼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라 조금이라도 더 좋은모습을 사진속에 담고 장점을 찾아내서 사람들에게 좋은쪽으로 소개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양주에 자리잡고 있는 대장금 테마파크를 구경하고 나오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조금 부정적인 입장에서 가지 말아야할 여행지로 소개해야 겠다는 생각을하게 되었습니다.

 대장금 테마파크는 양주시 MBC문화동산과 야구장이 있는 장소에 함께 자리잡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이 다소 좁은길이라서 쉽지 않은가운데 입구에 도착해서 성인기준 5천원의 입장료는 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구경을 시작하면서 대장금 테마파크 입구를 볼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휴일치곤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한 것이 좋았고 주변정리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트장을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내가 왜 이곳을 5천원이나 주고 구경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장금 세트장의 모습을 구석구석 사진속에 담아서 이곳을 찾아갈 필요없이 이 글을 통해서 모두 구경하게 해드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즉, 제가 보여드리는 모습이 대장금 세트장 전부하고 생각하시면 되고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만 사진속에 담았기 때문에 오히려 직접 가서 보시는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는것일지도 모릅니다. 

 대장금 테마파크를 가지 말아야할 여행지로 소개하는 것은 관리상태가 정말 엉망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모습을 담아올려다보니 관리가 안된 모습은 제대로 담아오지는 않았는데 이 글에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직접 찾아가시면 아마도 제 말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입장료가 한 천원정도 한다면 구경해볼까 고민해봄직도 하지만 5천원이라는 요금을 받고 관리하는 시설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대장금이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끌어서 이들 나라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왔을때 예전부다 덜하긴 하지만 한류열풍을 이끈 드라마 촬영지나 세트장을 방문하게 되는데 제발 대장금 테마파크는 방문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행사에 계시는 분들도 대장금 테마파크에 관리상태나 입장료대비 볼거리의 가치를 생각해본다면 여행일정에 포험하지 말아야할 장소입니다. 혹시나 외국인들이 대장금 테마파크를 구경한다면 참 얼굴이 화끈거릴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글을 통해서 대장금 테마파크에 대한 모든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사 평소보다 많은 사진을 포함하였으며, 되도록 이면 좋은 모습만 보고 기억속에 간직하시라고 사진을 고르고 또 골랐습니다. 사진으로나마 대장금 테마파크의 모습을 잘 감상하시고 직접 방문하시는 일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혹시나 입장료가 획기적으로 내려가거나 좋은 모습으로 변모한다면 다시 한번 이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래사진들로 대장금 테마파크를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대장금 테마파크를 잘 구경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위 사진들을 구경하시고 왜 제가 이렇게 가지 말아야할 장소라고 말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것은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글을 통해서 대장금 테마파크를 완전히 구경하시라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린것이라고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나름대로 2년연속 여행분야로 베스트 블로거에 선발되었었고, 2010년 다음에서 시상에는 라이프 온 어워드 티스토리 분야 수상자로써의 모든 명예를 걸고 가볼만한 여행지가 아니라고 감히 말합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