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서 오랜시간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에서 프랑스의 흔적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일이 아니다. 그 중에서 다낭여행의 필수코스인 바나힐 테마파크는 프랑스의 흔적이 가장 강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과거 베트남으로 넘어온 프랑스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서 산위에 별장을 짖기 시작했고, 그 지역이 지금의 바나힐이다. 바나힐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썬월드가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작은 규모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커졌고 여전히 확장을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 이곳을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베트남에서 유럽에 간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시원하기 때문이다. 바나힐은 다낭 시내에서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있고 대중교통으로는 딱히 왕복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차량을 렌트하거나 택..
최근들어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로 베트남 다낭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베트남이 물가가 워낙 저렴하기도 하고 패키지여행은 물론이고 자유여행 하기도 상당히 괜찮은 지역이기도 한데, 결정적으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여행 예능프로그램에 유독 다낭을 비롯한 베트남이 많이 등장했다. 필자 역시 지난 5월에 베트남 다낭으로 3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가지로 참 괜찮은 여행지라고 생가했다. 특히 다낭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나오는 베트남의 고도시 호이안을 도보여행을 하기에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었다. 호이안은 다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라면 필수코스처럼 찾아가는 곳이다. 호이안은 과거 굉장히 번성한 무역도시 였고 일본인들이 많이 찾아서 일본인마을이 생기기도 했었다. 위 사진속에 ..
베트남 다낭에는 조금 특이하게 핑크색 성당이 있다. 다낭 대성당이라고 알려진 성당인데, 직접 보면 분홍분홍한 느낌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지금은 베트남 시내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 성당이 처음 생길때는 개발이 이루어지기 전이라 숲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멀리서도 쉽게 보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핑크색을 칠했다. 성당을 보기 위해 들어가면 나무가 함께 있어서 핑크색이 녹색과 대비되는 핑크색이 상당히 도드라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낭 대성당은 다낭 시민들이 급식성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베트남도 빠르게 발전하면서 지금은 그런 모습이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성당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무료급식을 하면서 급식성당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 베트남 다낭 대성당(핑크성당) #1 ▲..
베트남 다낭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오면서 쉬엄쉬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서 많은 곳을 가지는 않았는데, 한국 여행자들에게 굉장히 많이 알려진 한시장 근처의 콩카페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마치 우리나라에 있는 카페만큼이나 콩카페에 대한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고, 커피 맛과 가격 모두 만족스럽다는 것이 전체적인 반응이었다. 한국인에게 워낙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카페 안에 앉아있으니 이곳에 베트남 인지 한국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사방에서 한국말이 들려왔다. 아주 일부 베트남 사람와 중국인이 있기는 했다. ▲ 베트남 다냥 콩카페 1층 필자는 2층에 자리잡고 메뉴판을 봤는데 베트남어 아래 영어로 설명되어 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렵지는 않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 전체적으로 커피맛과 단맛이 굉장히..
얼마전에 3박 5일간의 베트남 다냥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기간 3박을 모두 골든베이 호텔에서 숙박했는데, 꽤나 만족스럽게 시간을 보냈다. 다낭 골든베이는 2017년 10월에 새로 오픈한 곳으로 다낭만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한창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라 주변에는 이렇다할 무엇인가는 없고 여기저기 공사가 진행중이다. 다낭으로 떠나기전 골든베이에 대한 블로그, 카페 등의 후기를 찾아보니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실망했다는 이야기도 꽤나 많이 있었다. 그래서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었기에 그냥 베트남 다낭으로 떠났다. 골든베이에 대한 후기 중 조식, 루프탑 수영장 그늘, 공사 소음 등에 대한 불만이 제법 있었는데, 필자가 숙박하는 동안에는 딱히 문제가 없었다. 예상해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