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세계적으로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는 식당은 맛집으로 인식된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맛집인 것은 아니고 맛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확실하지는 않아도 새로운 음식점을 찾을 때 어차피 처음 간다면 실패할 확률을 줄이는 목적으로 미슐랭 가이드를 참고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청과 마주보고 있는 호텔 더 플라자 안에는 여러 개의 식당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슐랭 가이드 2020에서 1스타를 인정 받은 주옥이다. 주옥이라고 하면 청담동에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아직 있을 것 같은데, 더 플라자 안으로 자리를 옮겨서 영업을 하고 있다. 주옥은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는 그런 가격대의 식당은 아닌데, 우연한 ..
모임이다 술자리 등등으로 해서 꽤나 바쁜 연말이다. 벌써 2019년도 끝이라니 아쉬울 뿐이다. 이렇게 새로운 해가 오고 한 살이 더 먹겠지, 괜히 슬퍼진다. 어쨌거나 천안에는 지인 몇 명이 살고 있어서 겸사겸사 모임할 겸 찾아갔다. 보통 모임을 하면 삼겹살이나 소고기 등 고깃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기 냄새도 배고 좀 불편해서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하자해서 한정식집으로 정했다. 처음 한정식 집으로 하자 결정했을 때 몇 은 심드렁한 반응이었지만 막상 가고 보니 좋았다면서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두정 1987은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문제도 걱정없었다. 내부도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다. 공간이 분리되어있어서 정말 좋더라고. 이보다 더 넓은 공간도 안에 마련되어 있었다. 모임장소로는 손색없는 듯. 1년에 몇 번 ..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없고 우리는 여행을 하거나 일상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 인터넷에 맛집을 찾는 검색을 제법 많이 한다. 그래서 누군가의 검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정식집 하나를 소개한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천안 두정동에 있는 한정식집 두정1897로 간장게장과 보리굴비를 굉장히 맛있게 먹은 곳이다. ▲ 천안 두정동 한정식 두정1987 맛있는 음식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연히 맛인데, 눈에 보이는 모습도 무시할 수 없기에 조금 더 깨끗하게 정갈한 모습을 하고 있는 식당이라면 일단 믿음이 간다. 잘 꾸며진 식당에서 무조건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두정1987의 잘 정돈된 모습은 좋은 첫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얼마전에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천원짜리 짜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고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바로 다녀왔다. 짜장면을 천원에 파는 중화요리 음식점은 군포시 광정로에 위치한 곳인데, 알고보니 군포시에서는 상권이 집중된 산본역 근처였다. 혹시나 이곳에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변에 이마트 주차장과 지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기본적으로는 유료인데 필자가 찾아간 날이 평일이라서 그런지 이마트 주차장에서 요금을 따로 받지는 않았다. ▲ 2층에 자리잡고 있는 후하빈 ▲ 후하빈 입구 사람이 많을 때는 음식점 밖에 줄을 서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다행스럽게 대기 없이 바로 자리에 앉아서 주문할 수 있었다. 메뉴를 보면 짜장면은 천원짜리부터 3천원짜리 3종류가 있고, 군만두..
쉐프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슐랭 스타를 꿈꾼다. 그런데 미슐랭에서 별을 주겠다는 제안을 당당하게 거절한 한식당이 하나 있는데 바로 서울 명동롯데에비뉴엘관 9층에 자리잡고 있는 윤가명가가 그 주인공이다. 윤가명가를 이끌고 있는 오너쉐프 윤경숙 대표는 미슐랭이 추구하는 가치인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음식에는 적극 동의하지만, 돈을 내면서 미슐랭 스타를 받는 것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윤경숙 쉐프는 많은 요리사들이 미슐랭 스타를 꿈꾸는데 결국 돈이 없으면 미슐랭 스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싫다고 말했다. 아무튼 어쩌다보니 윤가명가에가서 점심식사인 수리재 코스를 먹었다. ※ 사진이 글이 조금 길어서 영상으로 한번에 보기를 원하면 하단에 첨부해 둔 영상을 보면 된다. 윤가명가를 들어가기 전..
압구정 소니 스토어에 갈 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기분 좀 내려고 수소문한 끝에 아내와 함께 도쿄 등심 압구정을 찾아갔다. 도쿄등심 압구정은 학동사거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지도어플을 사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실 이곳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가격이 저렴한 곳은 아니라서 살짝 고민이 되기도 했었는데, 저녁을 먹고 식당을 나올 때는 정말 들어간 시간과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도쿄등심 압구정은 오픈된 공간도 있고 프라이빗한 공간인 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필자와 아내는 우아하게 룸에서 식사를 했다. 연말분위기도 낼 겸해서 도쿄 스페셜A를 선택했다. 메뉴판을 보니 조금 더 비싼 B세트와 C세트도 있었는데, 가격을 떠나서 아내가 워낙 소식을 하는지라 A세트만 ..
얼마전에 1박2일 순창여행을 다녀왔는데, 2일차 아침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부담없는 다슬기수제비를 선택했다. 지리적으로 섬진강과 멀지 않아서인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순창에는 다슬기 요리를 하는 음식점이 제법 있다. 그 중에 필자는 수정관을 선택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냥 순창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의 추천이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비교적 이른 아침인 8시경에 식사가 가능했다는 점이다. 순창 지리를 정확하게 몰라서 정확하게 어디쯤에 자리잡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냉 내비게이션을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주변에 주차장은 없고 그냥 가변 주차를 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수정관의 다슬기 수제비는 국물맛이 굉장히 깔끔했다. 그리고 수제기 반죽도 적당..
일때문에 광주공항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담양 대사랑 시즌2를 찾아갔다. 특별히 누군가의 추천을 받은 것은 아니고 그냥 인터넷에서 담양 맛집을 조금 검색해서 반응이 괜찮은 것 같아서 선택했다. 이 음식점은 국수집은 아니지만 담양 국수거리 초입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 건물들에 비해서 대사랑의 건물이 워낙 큰 편이라서 음식점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필자가 평일 점심시간에 찾아가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 애피타이저 개념으로 나오는 국수 대사랑 시즌2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것 같기는 한데, 필자는 그냥 1인당 11,000원하는 대사랑 정식을 주문했다. 정식이면 양이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에 사이드메뉴는 추가하지 않았고, 다른 메뉴가 무엇이 있는지 딱히..
한정식이라고 하면 보통 비싼 가격부터 떠올리곤 하는데, 순창에 가격도 괜찮으면서도 맛도 준수한 한정식집이 하나 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옥천골 한정식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순창 고추장마을을 구경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렀다. 전주에 살면서 순창으로 출퇴근하는 지인이 추천해서 갔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 순창 맛집 옥천골 한정식 입구 처음에 방에 들어가니 텅 비어 있어서 살짝 놀랬는데, 알고보니 음식을 차린 상이 통채로 들어왔다. 혹시나 방이 비어있다고 해서 놀랄 필요는 없다. 위 상에 나온 음식이 한정식 4인상이다. 이곳은 그릇이 화려한 것도 아니고 음식의 종류가 다른 전라도의 한정식집처럼 굉장히 다양한 것은 아니다. 뭐~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
여행을 가면 그 지역에서 맛봐야하는 향토음식들이 있다. 그렇기에 제주도 여행을 하다보면 제주향토음식을 더 많이 찾게 되는 것 같다. 갈치구이든 조림이든 갈치가 들어가면 가격이 비싸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갈치조림을 하는 식당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특히 제주도에서 먹는 갈치조림이 제일 맛있게 느껴진다. 갈치조림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우럭탕수와 고등어구이까지 나와서 인상깊었던 곳, 제주 광해를 포스팅해본다. 갈치조림을 시키니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것들이었다. 가운데 우럭탕수와 겉절이, 게장, 단호박무침, 김치, 옥수수가 나오길래 기본 상차림은 이걸로 끝인 줄 알았다. 노릇하고 고소하게 구워진 고등어 한 마리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이었다. 3명이서 주문한 메뉴는 갈치조림 小, 성게미역국,..
필자는 생선회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예외적으로 초밥은 먹는 편이라서 가끔씩 초밥뷔페나 초밥을 먹으러 초밥집을 찾곤한다. 바닷가 근처를 여행가면 그 지역에서 나는 생선들을 재료로 한 초밥을 가끔 먹어보는 편인데, 제주도에서 먹어본 초밥은 정말 상상이상의 맛으로 다가왔다. 공항과도 정말 가까운 위치, 드라이브 코스로도 많이 알려진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옆 주택단지라 할 수 있는 곳에 자리잡은 스시우다. 아내가 근처 고등학교를 나온지라 이 부근의 지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이런 장소에 초밥집이 있는 것은 독특하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이 동네에서는 꽤 알려진 맛집같다며 스시우다에 관한 첫인상을 말했다. 위치가 어떻든 맛이 좋으면 손님은 몰릴 수 밖에 없기에 기대감을 안고 들어갔다. 오전 11시 반..
여행의 가장 큰 재미는 새로운 것을 보는 것도 있지만, 현지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빠질 수 없다. 그러나 나는 여행을 하면서 특별하게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돌아다니지는 않는다. 특히 제주도가 처가이다보니 제주도 여행을 할 때면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닐 이유가 없다. 그런데 10월 29일 다녀온 종달 수다뜰은 음식맛이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본다. 행정구역상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자리잡고 있는 종달 수다뜰은 지미오름에서 굉장히 가깝고 용눈이 오름에서도 10여k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성산일출봉도 가까운 편이다. 그래서인지 내가 수다뜰을 찾아간 점심시간에 굉장히 많이 손님들로 북적였다. 방안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고민하다가 직원에게 물어보니 3명에서 오면 수다뜰 2인세트에 돌솥밥 하..
임실에 이사온지 9개월 정도가 되었다. 임실이 행정구역상 군이긴 하지만 인구가 3만명을 겨우 넘겨서 굉장히 한적한 동네다. 그래서 맛집이라고 할만한 음식점도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에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해도 될 것 같은 음식점 하나를 발견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임실군청 근처에 있는 삼오소바라는 곳이다. 메뉴가 단출해서 소바와 콩국수만 판매하는데, 소바나 콩국수의 맛이 제법 괜찮다. 음식맛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별로일지도 모르겠지만 대체로 다수의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음식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게 주인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가게이름을 삼오소바라고 이름 붙인 것은 임실군에 35사단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
얼마전에 최근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프랜차이즈 음식점 더진국24시 한양대점을 다녀왔다. 잘 아는 형님의 소개로 더진국 매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을 즐겨 먹는 나에게 딱 먹는 음식점 이었다. 더진국24시 매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많아지고 있고, 지방에서도 하나 둘 새로운 매장이 생겨나고 있다. 더진국에 대해서 특별한 설명을 들어보거나 관련 내용을 찾아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음식을 먹으면서 든 생각은 국밥 한그릇 생각날 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음식점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내가 찾아갔던 한양대점의 내부 모습은 위 사진속 모습과 같고, 메뉴는 아래 사진과 같다. 메뉴는 더진국 모든 매장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역시나 이 가게의 메인은 ..
얼마전 모 이벤트에서 롯데호텔 숙박권이 당첨되어서 부산을 다녀왔다. 휴식도 할겸 떠났던 일정이라 특별히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는 않았고 가볍게 송정과 해운대 달맞이고개 정도만 구경했다. 나의 주요 목표는 스타벅스 스탬트투어와 맛집투어 였기에 달맞이고개에 가서도 어디를 갈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런데 달맞이고개를 산책하는데 아직 저녁시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른 오후 5시정도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살짝 검색해보니 평가가 괜찮은것 같아서 한끼를 해결하기로 했다. 내가 저녁을 해결한 장소는 면식가로 면요리를 주로하고 철판 볶음밥도 함께 하는 그런 장소다. 사실 이 곳은 대단한 인기를 누리는 곳은 아니다. 식당밖으로 줄을 서있긴 하지만 식당내부가 워낙 협소해서 한 번에 딱..
문경에 가서 오징어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맛집을 발견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지난 2월 21일 비도 오고해서 따뜻한 국물이 필요했기에 검색을 통해 짬뽕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국음식점 한성짬뽕을 찾았다. 한성짬뽕은 문경시 지역에 자리잡고 있지만 조금은 외곽이라 그런지 주변이 굉장히 한산하다. 그래서 찾아가면서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주변에 별도의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워낙 외진곳에 있기 때문에 주차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다. 필자가 이곳을 찾아간 시간은 점심시간이 한창인 오후 1시가 조금 안된시간으로 제법 많은 대기자가 식당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아마도 주말이라서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평소 같으면 대기하는게 싫어서 다른 식당을 찾았겠지만..
문경에서 문경새재만큼 유명한 것이 있다면 문경 한우다. 그래서 문경에 오후 늦게 도착해서 먼저 찾아간 곳은 문경새재가 아니라 음식점이었다. 어디를 갈까 고민고민 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고, 평소 맛집에 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누나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랬더니 문경읍에 있는 대흥정육점(대흥식육식당)을 추천했고, 당장 달려갔다. 대흥정육점은 문경버스터미널과 같은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서 문경버스터미널은 문경시내에 있는 점촌버스터미널과는 분명히 다른 곳이다. 혹시나 이곳을 찾아간다면 주소가 문경읍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흥정육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식당이 아니라 고기를 파는 정육점이다. 그래서 이곳에서 고기를 사면 주변에 있는 음식점에 가서 상차림비용을 내..
7월 26일 방영된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장우영과 박세영은 청계산 등산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 가상부부는 등산후에 몸보신을 위해 백숙과 도토리묵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TV속에 등장한 장소가 필자가 얼마 전에 갔었던 장소라서 한번 소개해본다. 박세영이 그동안의 느낌과 조금 다르게 백숙먹방을 과감히(?) 보여준 장소는 바로 '청계 냇가집'이다. 청계 냇가집은 네비게이션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기 때문에 찾아가는데는 어려움이 없는 곳으로 제법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래 주차장의 모습은 필자가 점심을 다 먹고 오후 3시정도 되었을 때 모습이고 식사시간에는 빈곳이 하나도 없어도 예약을 하지 않은 손님은 그냥 돌려보낼 정도로 북적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왜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알 수 없었..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누군가와 소통하고 자신이 쓴 글에 누군가가 반응 해주는 즐거움도 큰 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저 또한 많은 사람들이 달아준 댓글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 댓글을 통해서 제 생각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서 이상하게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오래전에 쓴 글과 그글에 달린 2개의 댓글에 대해서 소개할려고 합니다. 먼저 소개하고자 하는 글은 2011년 2월 8일에 작성한 "감히 대한민국 최고의 만두라고 말한다 울산 진미만두" 입니다. 당시에 이 만두집에 대한 글을 쓰면서 감히 대한민국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여서 소개를 했었고, 글 내용중에는 최고의 찬사를 하면서 제 말을 믿을 수 없다면 직접 가서 먹어보면 안다고 자신있게 이..
얼마전 강화군 석모도를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다시 배를 타고 도착한 석모도는 제법 큰 섬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제가 찾았던 날에도 강화도 외포리와 석모도를 오고가는 배에는 차들과 사람들이 가득가득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아간 곳은 석모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보문사 였습니다.보문사는 사찰 자체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사찰 위쪽에 자리잡은 마애관음좌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풍경이 정말 일품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매력은 보문사 입구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음식점 물레방아 입니다. 물레방아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레방아가 음식점 정원에서 돌아가고 있고, 주변에는 꽃들로 제법 보기좋게 꾸며놓았습니다. 또한 식당 뒷쪽으로는 작은 계곡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