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땅덩어리가 워낙 커서 볼거리가 많은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연중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가는 나라다. 필자도 캐나다의 자연을 느껴보고 싶어서 지난 10월 알버타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중에 만난 풍경중에 가장 신비로운 것은 로키산맥이 아닌 캘거리 근교 드럼헬러에 있는 홀스슈캐년이다. 드럼헬러는 캘거리에서 차로 여유롭게 1시간 30분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캐나다 최대 발굴지역이자 신비로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드럼헬러에는 외계행성을 생각나게 할만한 지형이 곳곳에 있는데 그 중에서도 홀스슈캐년은 단연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홀스슈캐년은 하늘에서 봤을때 말발굽 모양으로 보인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말발굽하고 친숙하지 않아서 ..
어디론가 여행을 갔을때 남들이 많이 찾아간 곳을 가는 것은 그만큼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유명 여행지는 유명한만큼 우리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해준다. 그런데 때로는 남들이 가지 않은 여행지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누구나 봤던 풍경도 괜찮지만 누구도 보지 않은 풍경을 만나는 것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필자는 지난 가을 캐나다 알버타 여행을 가서 로키산맥자락의 유명 여행지도 갔었지만, 한국 여행자들이 거의 가지 않은 알버타의 작은 도시 크로우네스트패스에 있는 시골마을 콜맨에서 숙박을 했다. 그리고 숙박을 한 컨트리인카운터 사장님의 추천으로 근처 앨리슨호수로 가볍게 트래킹을 다녀왔다. 구글지도에는 치눅호수(Chinook Lake)라고 되어 있는데, 현지 마을에서는 앨리슨호수(A..
지난 가을 캐나다 알버타주로 여행을 가서 캘거리 시내에서 3박을 했는데, 그 중에 2박을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웨스틴 호텔에서 머물렀다. 필자가 머무른 방은 킹싸이즈 침대가 있는 비즈니스룸 이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게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 호텔 로비에 도착하자 웰컴 푸드와 웰컴 드링크가 준비되어 있었다. 웨스틴에는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반갑게 맞이해주었는데, 혹시나 영어소통이 어려운 여행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뭐~ 해외여행을 가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더라도 숙박하는게 크게 문제될것은 없기 때문에 큰 장점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비지니스룸은 방이 꽤나 크기 때문에 충분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침대 이외에 쇼파와 티탁자, 책상 등 필요한 가구들이 잘 갖춰져 있다. 뭐~ 저렴..
캐나다 알버타주에 있는 캘거리는 로키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1~2일 정도 머무르기도 하는 곳이다. 필자도 알버타 지역으로 8일간 여행을 떠나면서 캘거리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3박을 했고, 그 중 1박을 호텔 엘란에서 머물렀다. 호텔 엘란은 4성급으로 조금 특이하게 콘도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호텔엘란은 완벽히 시내 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거리를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캘거리는 굉장히 넓은 면적을 가진 도시지만, 빌딩숲을 이루고 있는 도심지역은 굉장히 작아서 도심에 있다고 소개하는 호텔은 대부분 위치가 큰 차이가 없다. 캘거리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 엘란을 찾아갔는데, 처음에 봤을 때 아파트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4성급 호텔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
캐나다는 광활한 자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다. 특히 로키산맥으로 떠나는 여행은 과거부터 인기 여행지중 하나다. 로키산맥은 워낙 넓은 지역에 펼쳐져 있기 때문에 많은 도시들이 연관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밴프는 대표적인 로키여행의 중심지다. 그래서 다양한 호텔과 음식점, 기념품샵 등이 거리에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밴프는 로키여행을 위해 존재하고 이곳으로 여행오는 사람들 덕분에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는 이런 밴프를 지난 10월에 다녀왔는데, 가을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있던 밴프의 거리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아래 사진들은 별다은 의미없이 촬영한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 캐나다 밴프 메인거리의 밤 #1 밴프는 여행자들이 많이 머무는 지역이긴 하지만 밤늦게까지 불을 ..
캐나다 알버타여행을 하면서 캘거리에서 2박 3일을 보냈는데, 가장 큰 고민은 어디서 어떤 음식을 먹을것인가였다. 캘거리에서의 2일차에 고민끝에 트롤리5(TROLLEY5)라는 음식점을 찾아갔다. 이곳은 밴프지역을 돌아다닐 때 운전을 한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알게되었는데, 큰 기대를 하고 찾아갔던 곳은 아니다. 트롤리5 안으로 들어가면서 보니 첫인상은 충분히 괜찮았다. 내부 인테리어가 충분히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젊은층이 이용하고 있어서 뭔가 조용하면서도 활발한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저녁 한 끼 먹겠다고 찾아간 트롤리5는 수제맥주를 만드는 양조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규모가 상당히 컸다. 그리고 재미있는 장치가 위 사진에서처럼 머리위에 돌아가고 있었는데, 원하는 종류를 선택하면 해당 맥주를 바로 가져다준..
캐나다 알버타주에 있는 캘거리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여행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 나왔던 장소가 나와서 찾아갔다. 차를 끌고 찾아간 곳은 햄버거와 쉐이크로 유명한 피터스 드라이브인이다. 이곳은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 드라이브인으로 시작한 햄버거 가게인데, 지금은 일반주문도 받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먹는게 가능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드라이브인으로 바로 구매해도 상관없겠지만,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바로 옆에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바로 옆에 굉장히 큰 규모의 전용주차장이 갖춰져 있는데, 위 사진에서 보듯이 파킹 표시가 되어 있고 아래 사진과 같은 주차공간을 만날 수 있다. 준비되어 있는 주차공간을 보면 이곳이 얼마나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캐나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여행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한 자연의 모습을 보고싶은 목적이 상당히 강할 것이다. 필자 역시 캐나다 하면 로키산맥이 먼저 떠오르곤 한다. 지난 10월에 캐나다 알버타 여행에서 로키산맥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맑은 날이 하루도 없었다. 날씨가 흐려서 아쉽긴 했지만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로키산맥 주변에는 굉장히 많은 호수가 자리잡고 있고, 에메랄드빛 물색을 자랑하는 호수 하나하나가 모두 아름답다. 특히 호수 중에서도 레이크 루이스는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곳이다.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명소답게 레이크 루이스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필자..
오랜시간 캐나다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밴프에는 음식점이 굉장히 많다. 캐나다는 넓은 국토를 가진만큼 목축이 상당히 발달해 있어서 스테이크 맛집이 곳곳에 있는데, 밴프에도 10여개의 스테이크 전문점이 자리잡고 있다. 필자는 지난 10월 캐나다 여행을 가서 밴프에서 스테이크를 한 끼 먹었는데, 너무나 맛이 훌륭해서 한국 여행자들에게 꼭 소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찾아간 곳은 밴프 메인거리의 가장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척스 스테이크하우스(CHUCK'S Steakhouse)로 문을 연 지 이제 1년이 넘어가고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기는 했다. 밴프에 있는 다른 스테이크 맛집들이 상당히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나중에 저녁을..
어떤 해외여행지를 선택하든 실패하지 않는 장소가 있다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이다. 간혹 우리의 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세계문화유산은 대부분은 우리에게 좋은 풍경을 선사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0월 다녀온 캐나다 알버타 여행에서 필자는 알버타주에 있는 5개의 세계유산중에 한 곳인 '헤드 스매시드 인 버팔로 점프'를 찾아갔다. ▲ 버팔로 점프 전시관 입구 이곳이 이름을 보면 상당히 무시무시한 곳 같다. 직역하면 버팔로가 점프해서 머리를 쳐박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상당히 역사적 사실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 세계문화유산 지정 표식 버팔로 점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곳에 오랜시간 살아온 원주민의 삶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
해외여행을 가면 여러가지 즐거움이 있겠지만 현지 시장을 가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다. 필자는 어디를 가든지 현지 시장은 꼭 가는 편이라서, 이번에 알버타 여행을 가서도 캘거리에 있는 파머스마켓을 두 번이나 찾아갔다. 캘거리 파머스 마켓은 캘거리 남부지역에 위치한 현대식 시장으로 처음에 들어가보면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서 전체적으로 다소 비싸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상점들을 둘러보면 참 저렴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인지 평일이든 주말이든 언제나 많은 현지 사람들로 북적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파머스 마켓에는 그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농산품은 거의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되고, 요리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주변 상품들도 이곳저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일부 잡화도 판매하고 있는데, 기념..
캐나다는 국토가 워낙 넓어서 자유여행을 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보다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실제로도 많은 여행자들이 렌터카 여행을 선택하고 있다. 캐나다는 땅이 넓은 만큼 도로가 쭉쭉 뻗어있어서 운전하기가 쉽고, 무엇보다도 고속도로도 통행료가 없어서 참 좋다. 필자도 최근에 알버타 여행을 가서 렌터카를 이용했는데, 렌터카를 운전하면서 알게 된 지켜야 할 교통법규, 주유방법, 시내주차방법 등을 정리해본다. 일단 자동차 렌트는 주요 공항이나 대도시의 도심에서 쉽게 빌릴 수 있다. 국내에서처럼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렌트간에 다른 점이 있다면 보증금을 가결제 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그리고 계약조건 확인이 꼭 필요한데, 보험은 풀 커버리지로 하면 되고 유류는 보통 가득 채웠을 때 기..
캐나다 알버타 여행을 가면 왠지 앤티크하면서도 깔끔한 영화속에나 나올법한 숙소에 한번쯤 묵어보고 싶다. 광활한 자연속에서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다. 그런데 이런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작은 시골마을에 하나 있다. 알버타 남부 크로우네스트 패스(Crownest Pass)에 가면 콜맨(Coleman)이라는 마을이 있고, 그곳에 컨트리 인가운터(Country Encounters Accommodations)라는 게스트하우스겸 B&B 숙소가 있다. 참고로 여기서 B&B는 숙박과 아침식사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 붉은 건물을 제외하고 앞쪽에 있는 건물이 컨트리 인카운터 사실 컨트리 인카운터를 어떻게 분류해야할지 고민했는데, 숙박예약 사이트..
캐나다는 땅덩어리가 워낙 크다보니 몇 번을 가도 새롭게 느껴지는 그런 곳이다. 알버타와 밴쿠버로 대표되는 서부캐나다와 몬트리올, 토론토로 대표되는 동부캐나다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늘 소개할 여행코스는 알버타주에 있는 데이비드톰슨 하이웨이다. 보통 알버타 하면 록키산맥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캘거리, 벤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등을 떠올리기 때문에 데이비드톰슨 하이웨이는 굉장히 생소하다. ▲ 데이비드톰슨 하이웨이 풍경 #1 사실 이번에 필자가 다녀온 데이비드톰슨 하이웨이는 자유여행은 물론이고 패키지여행에서도 가지 않는 그런 곳이다. 일부 드라이브를 즐기는 자유여행자가 드물게 이곳을 다녀간 것 같긴 한데, 국내에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곳이다. 참고로 필자가 데이비드톰슨 하이웨이를 달리는 동..
캐나다는 인구에 비해서 워낙 국토가 넓어서 일반적으로 고층빌딩을 세울 필요는 없다. 그런데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른 필요에 의해서 빌딩숲이 만들어져 있기도 하다. 알버타주에 있는 캘거리는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에 속하는데, 생각보다 빌딩숲이 광범위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특정 장소에 가면 이 빌딩숲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해넘이와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장소로 스코츠맨스힐을 소개한다. 굳이 해석하자면 스코츠맨의 언덕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낮은 언덕 위에 조성된 공원이다. 캘거리 자체가 넓은 평원에 만들어진 도시이기 때문에 언덕이 높지 않아도 도시를 충분히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앞에도 언급했지만 이 장소가 좋은 것은 야경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빌딩..
최근에 캐나다 알버타 여행을 다녀오면서 에어캐나다를 이용했다. 알버타주의 캘거리 공항을 이용했는데, 한국에서 가기 위해서는 경유를 해야하고 필자는 밴쿠버 경유를 선택했다. 즉, 인천 - 밴쿠버 - 캘거리, 캘거리 - 밴쿠버 - 인천 순으로 비행기를 이용해서 에어캐나다를 4회 이용했다. 많지는 않지만 에어캐나다의 국제선 2회, 국내서 2회를 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 후기를 적어본다. 참고로 위 사진은 인천에서 밴쿠버 갈 때 탑승한 비행기고 아래 사진은 밴쿠버와 캘거리간 탑승한 비행기다. ▲ 에어캐나다 비행기 내부 비행기에 올라타서 여행을 시작을 알리는 셀카 인증샷을 찍었다. 인천에서 밴쿠버 갈 때는 좌석이 여유가 있어서 좋았는데, 밴쿠버에서 인천으로 올 때는 만석이라서 조금 답답한 느낌이었다. 자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