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ES 2011의 세번째 관람기로 LG전자가 선보인 흥미로운 제품들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LG전자 부스는 3D와 게임을 많이 부각시키면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흥미로운 제품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3D로 찍고 보고 즐긴다는 주제에 맞춰서 각각의 제품을 별도로 두지않고 여러가지 제품들을 연동시켜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지게 한것은 굉장히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LG부스에서 만났던 다양한 전자제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가장 흥미로웠고 신기했던 제품인 듀얼플레이와 터치펜TV는 첫번째 관림기에서 소개했었기에, 궁금하신분은 다음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KES 2011, LG의 듀얼플레이 게임과 펜터치 TV)
먼저 소개해 드릴 제품은 LG가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3D관련 제품군 입니다. 바로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LG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LG의 3D 제품들은 FPR방식이기 때문에 하나의 3D안경만 있으면 모든 제품들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과, 3D촬영에서 부터 보는것까지 LG의 제품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시해둔 형태를 보면 3D 모티너, 3D TV, 3D 노트북을 한자리에 뒀고, 옵티머스 3D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3D노트북이나 3D TV를 통해서 바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옵티머스 3D를 이용해서 누구나 3D컨텐츠를 만들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LG제품군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무엇인지를 잘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LG가 이번에 전시한 3D 제품중 신서하게 다가온 제품은 안경없이 3D를 감상할 수 있는 모니터 였습니다. 이미 옵티머스 3D를 통해서 안경없이 3D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개인적으로 3D모니터를 안경없이 본것은 처음 이었습니다. 물론 거리나 방향을 어느정도 맞춰야 한다는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기술의 끝이 어디일까?'라는 생각을 하게하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TV를 소개하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젊은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고이고 있었습니다.
요즘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은데 용량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음기준으로 50Gb의 용량이 부족하지 않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용량에대한 아쉬움을 느낄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LG의 스마트 넷하드를 사용하면 이런 걱정이 없습니다. 스마트 넷하드는 집에 설치해두면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나 절대주소를 입력해서 내 마을대로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끼리나 지인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제품들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적당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아래 사진속 제일 왼쪽에 있는 1테라짜리를 사용중인데 편리해서 꽤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부스속 대부분의 장소에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면 위 사진속의 화상회의시스템과 아래 사진속의 프린터 마하젯을 소개하는 코너에는 중년 남성분들이나 회사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화상회의를 하는 일이 많다보니 화상회의 시스템을 한참동안이나 살쳐보았는데, 성능이 꽤나 괜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정도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하려면 돈이 감당이 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하젯 프린터를 누나가 사용중 이어서 그 속도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 제품을 처음 보는사람들은 그 속도에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보통 사무실에서 컬러프린터를 사용하면 시간이 제법 걸리는데 1초에 한장씩 순풍순풍 나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바로 뽑아준 화질또한 괜찮아서 프린트한 사진을 받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였습니다.
LG부스에서 젊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장소는 바로 스마트폰을 전시해둔 곳이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옵티머스 LTE와 쿼티폰인 옵티머스 Q2, 옵티머스 2X의 후속작인 옵티머스 EX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역시나 LTE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 이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삼성이 많은 대수를 전시하여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해둔점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제품의 수가 너무 작아서 한번 사용해 볼려면 시간이 다소 걸림은 물론이고 장소적으로 협소해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특히 LTE폰의 경우 다른 스마트폰이 출시 되었을 때보다 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작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런 전시행사에서 너무 소극적이지 않았나 합니다.
▲ 옵티머스 2X의 후속작 옵티머스 EX
▲ 쿼티자판 스마트폰 옵티머스 Q2
▲ IPS True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옵티머스 LTE
이번 한국자전에서 LG는 생활가전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한쪽 구석에 조촐하게 제품군별로 하나씩의 대표적인 상품만 전시해두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로봇 청소기에 로보킹에는 냉장고, 세탁기, 광파오븐을 합친것만한 공간을 할애해서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한국전자전에 오는 사람들이 생화가전에는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던 것이라면 굉장히 탁월한 선택인듯 합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부스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거의 모든 제품라인업을 전시해 두었었는데, 그것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거의 별로 없었습니다.
LG전자 부스를 처음 봤을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것은 3D영상을 극장화면 크기로 보여주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FPR방식을 사용하다보니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3D인경만 착용하면 누구나 편하게 영상을 볼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3D안경을 쓰고 여성아이돌의 뮤직비디오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KES 2011에서 LG전자부스는 사람들이 흥미롭게 생각할만한 다양한 제품들을 많이 전시해두면서 시각적으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수 있도록 잘 구성해구지 않았나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스마트폰에 인색했던 점입니다.
KES 2011에 대한 관림기가 괜찮았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