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석모도 보문사 아래 아름다운 음식점 물레방아

Travel Story./한식, 중식, 일식

by 멀티라이프 2011. 10. 28. 06:30

본문

 얼마전 강화군 석모도를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다시 배를 타고 도착한 석모도는 제법 큰 섬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제가 찾았던 날에도 강화도 외포리와 석모도를 오고가는 배에는 차들과 사람들이 가득가득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아간 곳은 석모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보문사 였습니다.보문사는 사찰 자체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사찰 위쪽에 자리잡은 마애관음좌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풍경이 정말 일품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매력은 보문사 입구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음식점 물레방아 입니다. 물레방아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레방아가 음식점 정원에서 돌아가고 있고, 주변에는 꽃들로 제법 보기좋게 꾸며놓았습니다. 또한 식당 뒷쪽으로는 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서 분위기도 제법 괜찮습니다.


▲ 물레방아의 정원

▲ 물레방아 정원의 전체적인 모습



 물레방아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대부분이 다른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강화도만의 특산메뉴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밴딩이 무침과 메뉴판에는 없지만 밴댕이 회덮밥 입니다. 그리고 막걸리는 인삼과 대추를 갈아넣은 인삼대추막걸리인데 이것 역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기본으로 나오는 새우젓 튀김과 약쑥 튀김

▲ 서비스로 맛본 도토리 묵

▲ 맛이 좋았던 인삼대추 막걸리



▲ 오징어가 듬뿍 포함된 해물파전

▲ 강화도 특산요리 밴댕이 무침


▲ 다른곳에선 볼 수 없는 회 덮밥, 밴댕이 회 덮밥

▲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는 산채비빔밥





 석모도 보문사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물레방아는 아름다운 정원 덕분에 첫 인상이 굉장히 좋은 음식점 입니다. 이날 석모도에 함께한 일행도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하다가 식사장소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만큼이나 사장님의 인심도 푸짐해서 사람이 조금 많이 찾아서 이야기만 잘하면 시킨 메뉴 이외에 다른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서비스도 팍팍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긴 하겠지만 뒤늦게 합류한 한 일행이 물레방아가 아닌 버스가 내리는곳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왔는데, 맛이 그다지 없었고 이곳의 음식이 훌씬 맛이 좋다고 했습니다. 상대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배부른 사람이 먹은 음식이 배고플때 먹은 음식보다 맛있다고 하는것은 그럭저럭 믿을만 한듯 합니다. 참고로 보문사 근처에는 많은 식당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서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물레방아를 찾겠지만, 혹시나 조금더 괜찮은 분위기속에서 괜찮은 음식을 원한다면 물레방아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레방아 식당 소개가 괜찮았다면 로그인 필요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해요.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