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쿼티폰 옵티머스 Q2를 사용한지도 어느덧 한달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한달여동안 옵티머스 Q2 보다는 LTE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보니 단편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소개햇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달여간 사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서 옵티머스 Q2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옵티머스 Q2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슬라이드형 쿼티자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에비해서 관심을 잘 받지 못하는 쿼티자판은 한번 사용해보면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화면에 나타나던 키보드가 자판으로 내려가다보니 화면을 더욱 크게 사용할 수 있어서 4인치의 디스플레이지만 타자를 칠때는 더큰 크기를 자랑하는 스마트폰들보다 더욱 크게 화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쿼티자판을 사용하면 추운겨울에 야외에서 장갑을 낀채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갑을 낀 손가락이 제법 굵어져서 처음에는 오타가 많이 나겠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자판을 이용하는데 그리 큰 불편함을 없을것입니다. 그리고 쿼티자판 우측하단에 있는 방향키가 상당히 유용한데 기본적으로 방향키를 이용하면 디스플레이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웹툰과 같이 스크롤이 필요한 경우 방향키를 슬쩍 슬쩍 누르면서 편하게 화면을 넘길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Q2는 쿼티자판을 꺼내면 화면은 기본적으로 가로모드가 됩니다. 자판을 꺼낸 상태에서 폰을 세로로 세워도 그대로 가로모드가 유지됩니다. 그리고 자판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터치만 이용하면 다른 스마트폰들과 똑같은 상태에서 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자를 칠때만 자판을 이용하고 평소에는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쿼티폰을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도 인터페이스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판을 꺼내지 않았을때는 다른 제품들처럼 터치 자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Q2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쉽다고 생각한점은 바로 카메라 입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800만화소 이상급의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이 제품은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냅사진을 찍는데 500만이나 800만이나 작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없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큰 모니터나 티비에서 많이 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화질을 찾기 마련인데 500만화소는 분명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건 동영상 촬영에서는 풀HD급인 1080P를 지원해서 영상을 촬영하는데 있어서는 다른 스마트폰만큼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Q2에 대한 장ㆍ단점 소개가 괜찮았다면 로그인 필요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