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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쿼티폰 옵티머스 Q2, 한달간 써본 느낌은?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1. 11. 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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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생처음 쿼티폰 옵티머스 Q2를 사용한지도 어느덧 한달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한달여동안 옵티머스 Q2 보다는 LTE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보니 단편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소개햇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달여간 사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서 옵티머스 Q2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옵티머스 Q2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슬라이드형 쿼티자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에비해서 관심을 잘 받지 못하는 쿼티자판은 한번 사용해보면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화면에 나타나던 키보드가 자판으로 내려가다보니 화면을 더욱 크게 사용할 수 있어서 4인치의 디스플레이지만 타자를 칠때는 더큰 크기를 자랑하는 스마트폰들보다 더욱 크게 화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쿼티자판을 사용하면 추운겨울에 야외에서 장갑을 낀채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갑을 낀 손가락이 제법 굵어져서 처음에는 오타가 많이 나겠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자판을 이용하는데 그리 큰 불편함을 없을것입니다. 그리고 쿼티자판 우측하단에 있는 방향키가 상당히 유용한데 기본적으로 방향키를 이용하면 디스플레이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웹툰과 같이 스크롤이 필요한 경우 방향키를 슬쩍 슬쩍 누르면서 편하게 화면을 넘길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Q2는 쿼티자판을 꺼내면 화면은 기본적으로 가로모드가 됩니다. 자판을 꺼낸 상태에서 폰을 세로로 세워도 그대로 가로모드가 유지됩니다. 그리고 자판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터치만 이용하면 다른 스마트폰들과 똑같은 상태에서 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자를 칠때만 자판을 이용하고 평소에는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쿼티폰을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도 인터페이스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판을 꺼내지 않았을때는 다른 제품들처럼 터치 자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Q2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쉽다고 생각한점은 바로 카메라 입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800만화소 이상급의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이 제품은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냅사진을 찍는데 500만이나 800만이나 작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없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큰 모니터나 티비에서 많이 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화질을 찾기 마련인데 500만화소는 분명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건 동영상 촬영에서는 풀HD급인 1080P를 지원해서 영상을 촬영하는데 있어서는 다른 스마트폰만큼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나 LG전자의 옵티머스 라인업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들이라면 옵티머스 Q2를 어디선다 봤다는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옵티머스 Q2의 디자인이 옵티머스 블랙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디스플레이도 옵티머스 블랙과 똑같은 700니트 노바디스플레이를 탑재 했습니다. 700니트 노바디스플레이는 해상도는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HD디스플레이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밝기만큼은 최고로 밝은 야외에서도 어렵지 않게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것은 요즘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가 밝기보다는 해상도에 초점을 맞추고 얼마나 더 선명한가를 계산하는데 옵티머스 Q2의 노바디스플레이는 선명도에 있어서는 근래 출시된 제품들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한달간 사용해본 옵티머스 Q2는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분명히 매력적인 제품이었습니다. 평소에 스마트폰으로 블로그관리도하고, SNS로 굉장히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자판을 이용할 일이 굉장히 많아서 화면을 크게 사용할 수 있는 쿼티자판이 꽤나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생각할점은 쿼티자판에 적응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쿼티자판을 사용한적이 없고, 터치만 1년넘게 사용해 와서인지 모르겠지만 사용 초기에는 오타가 굉장히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한달이 지난 지금도 터치를 사용할때보다 쿼티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느린데 습관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적응도가 다르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해나가는 분들도 많이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옵티머스 Q2의 기본적인 성능은 다른 듀얼코어제품들에 뒤지지 않을정도로 어플을 사용하거나 웹서핑, 게임 등을 즐기는데 답답함을 느낀적은 없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으로 고사양의 게임이나 어플을 돌릴것도 아니고 프로세스의 성능은 기본적인 기능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최적화정도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옵티머스 Q2를 평가해보면 먼저 스마트폰으로 타자를 많이 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 사용해 볼것을 추천해 드리고, 평소에 간단한 터치로 간단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폰의 무게 등을 생각해볼때 추천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Q2에 대한 장ㆍ단점 소개가 괜찮았다면 로그인 필요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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