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3월 8일 새벽에 발표된 애플의 뉴아이패드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3세대라고도 부르는 이 제품은 사람들의 예상이 빗나간 부분도 있지만 어느정도 출시전 소문들과 그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긴가민가 하면서 예상했던 LTE지원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그동안 생각보다 부진했던 LTE시장의 규모가 기본의 확장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될 당시만 해도 스마트폰의 시장 규모가 워낙 작았고 새로운 기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이폰을 만져보고 사용해본 소비자들은 점점 아이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심지어 아이폰을 너무 사랑하는 추종세력까지 생겨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엄청난 수량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판매되었고 애플은 어느덧 세계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애플의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세계 휴대폰 시장이 피쳐폰체제에서 스마트폰체제로 넘어가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이번에 뉴아이패드의 LTE지원은 또 한번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내도 그렇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도 그렇고 언론에서 떠들고 있는 정도나 통신사에서 막대한 마케팅비용을 소비하는 것만큼 LTE 가입자가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전에 3G폰이 나오고 가입자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LTE 가입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몇배는 더 빠르다고 말하지만 2G에서 3G로 넘어갈 때는 통신방식의 변화로 가능해진 서비스 자체가 새로웠고 고가의 단말기도 새로운 방식이었기에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그만큼 더디게 가입자 증가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반면에 LTE는 3G방식에 비해서 혁신적으로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똑같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종류도 비슷하고 단말기의 성능이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스마트폰이라는 형태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자연스러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LTE 가입자 증가속도는 지극히 평범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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