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안다는 포천의 고모리 카페촌을 가면 참 괜찮은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포천에 1년정도 살면서 고모리 카페촌을 한번만 가봐서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중에 왠지 오래전 추억이 떠오를것만 같은 '별다방, 여고졸업반'을 소개하겠습니다. 여고졸업반은 카페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컨셉으로 꾸며져 있는데 아마도 30대 중ㆍ후반 이후의 분들이라면 그 느낌을 제대로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비교적 젋은(?) 30대 초반이기 때문에 위 사진속과 같은 분위기속에서 살아본적은 없지만 워낙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많은 전시를 구경했었기 때문에 50%정도는 그 느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2010년에 문을 연 별다방 여고졸업반
▲ 별다방 여고졸업반의 외관, 학교컨셉답게 태극기가 꽂혀 있는 것이 인상적
▲ 별다병 여고졸업반의 내부 모습
▲ 별다방 여고졸업반의 내부모습을 스마트폰에도 담아보고
▲ 단촐하지만 분위기 있는 별다방 여고졸업반
▲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내부 인테리어
▲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레코드판들
▲ 학교를 생각나게 하는 칠판과 분필 등
▲ 과거의 향수를 더욱 자극하는 연탄 난로
별다방 여고졸업반에서는 위 사진처럼 귀여운 쿠션과 담요를 기본제공해주며 메뉴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메뉴를 보면 카페의 전체적인 느낌과 딱 맞게 전통차를 마실 수 있고 재미있는 메뉴로 추억의 도시락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추억의도시락을 실제 먹어본 적은 없고 카페나 이 카페와 비슷한 컨셉을 가진 카페 등지에서 한두번 먹어본 기억이 전부라서 평범한 도시락이라고 느껴지긴 했지만, 기억속에 아래 사진들속에 나오는 도시락을 직접 들고다녔던 분들은 오래전 추억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추억의도시락+커피 주문시 나오는 커피와 과자
▲ 추억의 도시락과 함께 나오는 해물 국물
▲ 맛이 괜찮았던 추억의 도시락
별다방 여고졸업반은 어떻게 보면 평범하고 어떻게 보면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카페입니다. 이는 나이에 따라서 젋은층은 그 느낌이 덜해서 그냥 평범한 카페처럼 보일 것이고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은 기억속에 있는 추억을 더듬어볼 수 있는 그런 장소로 느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카페가 위치한 장소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기 쉽지 않아서 한번 찾아가 보라고 추천하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과거의 향수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엔 충분한 장소라는 것입니다. 가는 방법은 자가용을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네비게이션에 고모리 카페촌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복잡해서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오다가 축석검문소에서 광릉수목원 방향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서 직동삼거리에서 내려서 카페촌으로 걸어가는 방법과 포친 이마트까지 와서 이마트에서 출발해서 고모리 카페촌까지 가는 1번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1번은 포천 이마트에서 06:10, 07:50, 09:40, 11:40, 13:40, 15:40, 17:40, 20:10 에 출발합니다. 이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니 031-531-8813으로 미리 문의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별다방 여고졸업반으로 지도검색이나 네비게이션 검색을 하면 찾기 힘들 것이고 삼마야를 검색하시면 쉽제 찾을 수 있습니다. 삼마야는 별다방 여고졸업반과 한 장소에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장소에 대한 아래 지도태그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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