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이패드 에어에 대한 느낌을 적은 글에 이어서 오늘은 아이패드 에어의 키보드 케이스에 대한 짧은 소개를 하려고 한다. 필자는 아이패드 에어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누나집에 가서 매형이 사용중인 녀석으로 사용해봤고, 키보드 케이스 역시 그냥 사용해 본 정도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평가를 해보겠다.
사진 속의 제품은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다양하게 생산하는 로지텍의 제품이다. 제품의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로지텍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 결과 'Logitech Ultrathin Keyboard Folio'라고 적혀있었으며, 적당히 우리말로 적어보면 '울트라씬 접이식 키보드' 또는 '울트라씬 키보드 케이스' 정도로 표현이 가능할 듯 하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을 보면 이 제품이 케이스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하게 전면이나 후면만 덮고 있는 것이 아니라 측면까지 어느 정도 보호될 수 있도록 아이패드 에어를 감싸고 있다. 물론 버튼을 조작해야 하는 부분은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었다. 그리고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도 풍기는 듯 하다. 아이패드 에어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을 사랑해서 얇은 스마트커버 정도만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녀석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 키보드 케이스는 5핀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고, 하루 평균 2시간을 사용한다고 할 때 최대 3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매형이 아직 아이패드 에어를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배터리가 정말 3개월 가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위 사진을 보면 이 녀석은 5핀 충전단자가 있는 곳에 전원 버튼과 블루투스 버튼이 함께 가지고 있다.
아이패드 에어의 가로길이를 생각해보면 키보드 키가 작아서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용해보면 의외로 불편함을 느낄 수 없다. 키와 키 사이 간격이 충분하고 PC키보드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키의 크기를 다른 키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 그리고 좌측 상단에는 홈키가 있어서 홈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아이패드 에어에 로지텍 울트라씬 키보드 케이스를 사용중인 옆 모습과 뒷 모습은 위 두 장의 사진과 같다. 여기서 아이패드 에어를 세울 때 홈에 끼우는 것이 아니라 자석식 이기 때문에 편리하게 세웠다 눕힐 수 있고 제품에 흠이 생길일도 없다. 그리고 최초에 아이패드 에어를 케이스에 결합할 때 모서리에서 프레임을 잡아주기 때문에 케이스가 빠지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듯 하다. 참고로 이 키보드 케이스의 무게는 425g이고 두께는 20.1mm이며, 2014년 1월 12일 기준으로 11만원선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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