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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트 등산화 MTR 201 PRO와 함께! 포천 왕방산

Review./기타, 생활용품

by 멀티라이프 2014. 8. 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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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오랜만에 집 가까이에 있는 포천 왕방산 등산을 다녀왔다. 날씨는 여전히 무더웠지만 운동도 하고 얼마전에 마무트로부터 제공 받은 트레일 러닝화 MTR 201 PRO도 제대로 신어볼겸해서 산행을 출발했다. 

※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가 생소한 분들은 다음 글을 참고하면 된다. ☆ 링크 : 스위스 No.1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 탐방 in 마무트 포천점 ☆

 

 

 필자가 산행을 위해 준비한 새 아이템 2가지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트레일 러닝화인 MTR 201 PRO와 마무트 로고가 박혀있는 붉은색 티셔츠 였다. 티셔츠의 색상을 붉은색으로 선택한 것은 등산을 할 때는 만약을 대비해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붉은색을 입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필자는 열심히 걸었고, 집에와서 보니 이상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하나도 없었다. 등산을 자주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무더운 여름이어서 그런지 겉으로는 '힘들지 않아!'를 연신 외치며 걸었는데, 몸은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생각을 하니 금새 힘이 불끈불끈 솟았다.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때로는 길로 때로는 길이 아닌 곳으로 부지런히 걸었다. 산을 오르면 오를수록 몸은 점점 더 힘들어졌고 땀은 비오듯 쏟아졌지만, 상대적으로 발이 느끼는 피로감은 덜한듯 했다. 물론 마무트에는 MTR 라인업의 티셔츠나 기능성 티셔츠도 있어서, 신발에 티셔츠까지 완벽한 구성도 가능하다. 그동안 특별히 등산화를 구매한 적이 없어서 등산을 할 때면 집에 있는 운동화를 신었었는데, MTR 201 PRO는 분명히 다른 운동화들하고는 다른 느낌이었다. 경사진 곳에서 전혀 미끄럽지 않았고, 쿠션도 충분해서 발에 무리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신발이 발등까지 꽉 잡아줘서 발목까지 힘이 전달되는 듯 했다.

 

 

 이날 필자는 정말 열심히 걸었다. 그래서 가장 표정이 좋은(?) 것이 바로 아래 사진이다. 필자는 걷기만 했는데 몸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는 새 등산화도 생겼겠다 건강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자주 등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등산을 가기 전까지만 해도 러닝화가 다 똑같은 러닝화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MTR 201 PRO를 신어보니 왜 이 녀석을 트레일 러닝화라 이름 붙였는지 기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일반적인 도시 환경에서는 물론이고 산에 집중하는 브랜드답게 산악환경에서도 더욱 강점을 가진 제품이어서 등산이나 트레킹시에도 참 발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래서 이 녀석이 도대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봤다.

 

 

 마무트의 트레일 러닝화 MTR 201 PRO에는 착용감과 안정성을 높혀지는 Base Fit, 충격흡수와 안전성을 높혀주는 Rolling Concept, 지형에 대한 반응성으로 추진력과 제동력을 높혀주는 Sonar Tech 3가지 기술이 적용되었다. 필자가 제품에서 가장 먼저 살펴본 부분은 밑창이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밑창에 축구화의 뽕과 같은 장치를 해두어서 경사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착용감을 높혔다. 실제 착용시에도 밑창의 이런 장치 덕분에 지형에 대한 적응력이 상당히 좋았다.

 

 MTR 201 PRO를 자세히 살펴보던 중 신발 안쪽 측면에서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다. 바로 'MEMO FORM'이라고 쓰여진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메모리 폼을 이용해 발의 형태를 기억해서 딱 맞는 나만의 신발을 만들기 위한 장치이다. 그리고 BASEFIT이라 이름 붙여진 끈 같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신발의 착용감을 높히기 위해서 충분한 신축성을 보장해서 발이 날렵한 사람은 꽉 잡아주고, 볼이 넓은 사람은 충분히 늘어나 압박감을 받지 않도록 한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도 발을 확실하게 잡아줘서 편안하면서도 움직임에 대한 반응성이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등산간에 저질체력을 자랑하는(?) 필자도 비교적 무난하게 무더운 여름 등산을 가볍게 마칠 수 있었다.

 

 

 필자 개인적으로 이 러닝화에서 가장 주목한 부분은 바로 신발끈에 있다. 신발에서 착용감이나 지형에 대한 반응성등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신발끈을 편하게 묶을 수 있고, 쉽게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신발끈을 유심히 살펴봤다. 다행히 이 신발의 신발끈을 처리하는 스피드 레이스 시스템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신발끈을 묶을 때는 양쪽 끈을 쭉~ 당기기만 하면 되고, 풀 때는 위 사진속에 보이는 풀라스틱의 양쪽끝을 눌러서 당기면 된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신발끝에 대한 매력을 더 끌어올리는 장치로 신발끈을 리본이나 각종매듭으로 예쁘게 묶을 필요 없이 아래 사진속의 공간으로 쏙~ 집어 넣으면 된다. 그러면 아래 두번째 사진처럼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 

 

▲ 신발끈이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 

 

 

 신발의 여기저기를 살펴보던 중 뒤꿈치도 눈에 들어왔다. 뒤꿈치에는 신발을 쉽게 들 수 있도록 작은 고리가 달려있었고, 폼나게 마무트의 로고가 딱! 박혀있었다. 그리고 신발의 아래 사진을 보면 발등 앞부분과 옆면에 통풍이 잘 통하는 소재로 되어 있어서 발에 땀이 고여서 흥건해지는 경우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섬세함이 돋보이는 신발 안쪽 마무트 로고

 

 

 MTR 201 PRO를 신고 등산을 해보니 왜 마무트가 152년 전통에 빛나는 세계3대 아웃도어 브랜드인지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환경을 동시에 소화하는 멋진 착용감과 편안함 그리고 패션아이템으로써도 빠지지 않은 멋진 디자인까지 마무트의 트레일 러닝화는 분명히 참 매력적이다. 필자는 걷는 것을 참 좋아해서 여행을 가도 도여행을 주로 즐긴다. 그래서 등산도 종종 가곤했는데, 마무트 등산화를 통해서 내 안의 산에 대한 열정이 좀더 높아져서 등산을 더욱 자주 오를 것 같다. 참고로 마무트의 신발은 평소 자신이 알고 있는 발 사이즈보다 한치수 크게 생각해야 한다.

 

"본 포스트는 후기 작성을위해 마무트코리아로부터 무상 제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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