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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패드 10.1, 홈태블릿으로 사용 한다면?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4. 8. 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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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페이스북을 통해서 G패드를 택배로 받았음을 알렸다. 체험을 위한 제품을 받은 지 벌써 1주일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솔직히 필자는 일이 너무 바쁜 나머지 제품에 대한 평가를하고 특징을 분석할만큼 충분한 사용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난 1주일동안 G Pad(지패드) 10.1을 가족이 장난감으로 즐겁게 사용해보고 필자의 생각을 조금 보태서 쓰임새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단, 지극히 여자의 입장에서 사용된 기능들을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기술적인 설명은 거의 없으며, G패드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제대로 소개하지 못하는 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의(?) 여성이 집에서 G패드를 사용하는 한 유형으로 바라보면 크게 무리가 없을듯하다.

 

 

 G패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전에 그 모습을 먼저 간단하게 살펴보면 포장 박스는 크게 특징적인 부분은 없으며, 디자인적으로 뭔가 이야기를 할 만한 내용은 없다. 평범한 태블릿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보면 되고, 두께(8.95mm)가 비교적 얇고 무게(523g)도 가벼운 편이다. 10.1인치라고해서 손에 들기에 다소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는 손 안에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으며 그립감도 괜찮은 편이었다. 물론 손이 작은 분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 G pad 10.1의 측면 버튼(전원, 볼륨조절) 

 

▲ G pad 10.1의 5핀단자와 메모리카드 슬롯, 이어폰 단자

 

 

 이제 본격적으로 G패드 10.1의 쓰임새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G패드는 스마트폰 G시리즈에 적용되었던 UX 대부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필자 역시 G프로2와 G3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에서 크게 사용하지 않던 듀얼스크린이 10.1인치의 태블릿에 오니 정말 괜찮은 기능임을 알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서는 어떤 동작을 하다가 다른 무엇인가를 하기위해서 듀얼스크린을 사용하기 보다는 그냥 화면을 전환시키거나 홈화면을 누른 뒤 다른 기능으로 이동했는데, G패드에서는 필요한 2가지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태블릿에는 역시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수 액세서리인듯 하다.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시도 때도 없이 한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얼마전 네이버 앱스토어 이벤트 때 2만원 정도 하는 안드로이드용 한글 2010을 다운받아서 요긴하게 사용 중이다. G패드에도 역시나 바로 한글을 설치했는데, 키보드와 함께 사용해도 좋고 키보드 없이 사용해도 무난했다. 당연히 PC에서 사용하는만큼 사용성이 높지는 않겠지만 G패드와 키보드 조합으로 사용하는 한글 또한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이부분은 G패드가 가진 매력이라기 보다는 안드로이드용 한글 2010 덕분이리라.

 

 

 

 사람은 보통 여러개의 장치를 손에들고 있는 것을 귀찮아 한다. 그래서 그런지 G패드의 Q리모트에 바로 TV를 등록했다. 태블릿을 사용하다가도 바로바로 TV채널을 돌릴 수 있는 편리함을 갖고 있다.

 

 

  G패드 10.1을 사용하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더니 필자가 설치한 피파온라인3M을 실행해서 사진을 찍어뒀다. 물어보니 게임이 잘 돌아가는지 한번 테스트 해본 것이란다. 

 

 

 책을 읽고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면 G패드는 좋은 장난감이 될 수 있다. 평소 스마트폰으로는 이북을 잘 보지 않는 않는데, 지난 1주일동안 2권의 책을 G패드 10.1로 읽은 것을보면 10.1인치 정도의 화면이 이북을 읽는데 눈에 불편하지 않고 적당했던것 같다. 그리고 아주 가끔 그리던 그림을 G패드에 참 많이 남겼다. 다른 잘 그린 그림이 많았으나 공개를 꺼려서 G패드에 가장 먼저 색칠해본 녀석만 견본(?)으로 올렸다.

 

 

 

 G패드 10.1은 Q페어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Q페어는 스마트폰과 G패드를 연동시켜서 전화, 문자, 각종 알림을 태블릿으로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분명히 매력적인 기능임은 분명한데, 태블릿을 거의 집에서만 사용했기 때문에 Q페어를 제대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필자 역시 Q페어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지만, 이론적으로 보면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두고 태블릿을 꺼내서 사용할 때 Q페어를 설정하고 이어폰 등을 태블릿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태블릿을 손에 들고 있는채로 불편하게 스마트폰을 꺼내는 수고는 분명히 덜 수 있다. 단, 마이크 기능이 있는 헤드셋이나 이어마이크 등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지난 1주일동안 G패드 10.1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간략하게 살펴봤다. 우리가 사용중인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기기들에는 수많은 기능들이 들어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기능들중 과연 몇 개나 사용하고 있을까? 사람마다 사용하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하나 불필요한 기능은 없겠지만, 한 사람이 사용하는 기능은 다소 제한적이다. 이글도 그런 의미에서 많은 사용자 중 한 명이 G패드를 쓰는 모습이기 때문에, G패드 10.1에 대한 특징들중 굉장히 제한적으로 조금만 소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G패드 10.1이 가진 장ㆍ단점과 특징, 주요 기능들, 하드웨어적인 성능 등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필자가 좀 더 충분히 사용해보고 리뷰를 작성할 예정이다.

 

"본 포스트는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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