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개한 페블 스마트워치에 이어서 오늘은 피트니스 스마트밴드인 핏빗 플렉스를 소개한다. 이 제품 역시 하와이에 다녀오면서 정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것을 보고 사온 것으로 국내에 정식수입되어 판매중인 녀석이다. 핏빗 제품은 피트니스를 위한 스마트밴드로 약간의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기능적인 측면에서 사용성에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핏빗 플렉스는 제품의 크기가 작은편이지만 포장 박스를 비교적 큰 편이다. 그것은 아래 구성품을 보면 알겠지만, 특이하게 손목의 굵기에 따라서 밴드를 걸라서 선택할 수 있도록 라지 사이즈와 스몰 사이즈 2개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박스를 열어보기 전에 박스에 친절하게 적혀 있는 제품에 대한 설명을 살펴봤다. 박스에 적힌 설명을 통해서 대략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이 가능하며, PC(Mac, 윈도우 모두 가능)를 통해서도 피트니스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걸음수 측정, 소모 칼로리 계산, 이동거리 측정, 운동시간 측정, 수면상태 측정, 수면시간 측정, 기상 알림 등이 있고, LED 램프를 통해서 목표를 어느정도 달성했는지 보여준다.
▲ 라지 사이트 밴드는 보이는 곳에 들어있다.
▲ 스몰 사이즈 밴드는 PC 무선연결을 위한 동글과 보이지 않는 박스안에 들어있다.
구성품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크고 작은 2개의 밴드와, 정보를 수집하는 트랙커, PC무선연결을 위한 동글, 전용 충전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설명서 같은 보이는 종이가 하나 들어있기는 한데 제품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정보는 그다지 없어서 조금 당황했는데, 핏빗 플렉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에 어플을 깔아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관련 설명은 뒤에 보충되어 있다.
▲▼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핏빗 플렉스
핏빗 플렉스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밴드와 정보를 수집하는 트랙커가 완전히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트랙커가 어떻게 밴드속으로 들어가는지 알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자신의 손목에 맞는 밴드를 선택해서 교체할 수 있는 것이다. 트랙커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충전은 트랙커를 꺼내서 해야하고 충전하는 방식은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위에서 부족한 설명서가 아쉽지 않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것은 바로 위 사진처럼 어플을 다운받아서 실행해보면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부터 세부적인 설정까지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래서 설명서가 따로 필요없고 바로 어플을 찾으면 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아직 핏빗 플렉스를 오랜시간 사용하지 않아서 어느정도 피트니스 기능을 발휘하는지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중인 지인으에게 확인해본 결과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를 피트니스 기능에 집중해서 사용하고자 한다면 핏빗이 최적이라는 것이었다. 필자역시 처음 만나본 느낌은 꽤나 긍정적이다. 손목에 착용했을 때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소재 덕분에 전혀 부담감이 없었으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설명을 해주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실제로 피트니스 기능이 어느정도 성능을 발휘하는지는 충분히 사용해보고 다시 한번 핏빗 플렉스를 평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