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더 스마트폰 LG 와인스마트, 매력포인트와 카메라 성능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4. 10. 12. 10:09

요즘 필자의 블로그 검색유입을 보면 '폴더 스마트폰', '와인스마트'로 검색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다. 이는 와인스마트가 최초의 폴더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그리 익숙한 모습은 아니여서 그런지 호기심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와인스마트를 보고 있으면 폴더에 스마트를 더한것 같기도 하고, 스마트에 폴더를 더한 것 같기도 하다. 그만큼 디자인적으로 폴더폰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온 와인폰의 형태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스마트폰의 형태를 잘 조화시켰다고 평가하고 싶다.

필자는 체험을 위해 받은 와인스마트를 그동안 와인폰을 사용하신 장모님께 드렸다. 장모님이 이야기해준 와인스마트의 매력포인트를 정리해보면 기존에 쓰던 폴더폰과 비슷해서 기존 폰을 쓰듯이 사용하면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된 것이 좋았고, 무엇보다도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조금 걱정이 있었는데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폴더폰을 사용하던 중ㆍ장년층들에게는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기 위한 좋은 대상이 바로 와인스마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휴대폰을 사고싶다는 아이들에게 인생 첫 스마트폰으로도 괜찮을 제품이다. 이는 기본적인 스마트 기능을 충분히 쓸 수 있으면서, 가격적인 충분한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적인 기능을 사용하는데 제한은 없지만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상당히 낮다는 점과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이 상당히 불편해서 사실상 쓰기가 어렵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참고로 와인스마트의 가격은 39만 9,300원이고, 보조금은 최대 20만원까지 주고 있는데 이는 LTE 100 수준요금제 가입시다.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LTE34(골든에이지) 정도의 요금제 가입시에는 68,000원 수준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LTE34로 2년 약정시 월 7,7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보조금에 대한 부분은 10월 첫주 기준이고 이동통신사의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그리고 장모님 기변을 하면서 기본요금제에 데이터(500MB)를 더하는 형식을 하려고 했으나, LTE34하고 가격이 거의 비슷하면서 서비스 내용은 부족해서 LTE34를 선택하게 되었다.

와인스마트를 누가 사용하던 간에 가장 많이 사용될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카메라일 것이다. 요즘같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진을 찍는 시대가 있었나할만큼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정말 많은 사진을 찍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와인스마트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서 살펴봤다.

먼저 가장 특징적인 부분으로 G3에서 처음 도입된 셀피기능이 와인스마트에도 적용되었다. 셀카를 찍을 때 별도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손바닥을 인식시킨후에 주먹을 쥐면 3초후에 사진이 찍히는 기능이다. 셀피 기능은 사용하기 전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막상 사용하기 시작하면 상당히 편리해서 계속사용하게 된다. 필자 역시 G3를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이런 기능이 뭐가 필요할까? 그냥 셀카 찍지'라고 생각했었는데, 한두번 사용하다가 이제는 굉장히 자주 사용하고 있다. 아마도 이 셀피기능을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와인스마트는 후면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요즘 출시되는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에 비하면 스펙상으로 조금 부족한 느낌이 나는것이 사실이지만 실제 사진을 찍어서 보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다. 그동안 LG가 초지일관 좋은 평가를 받아온 부분이 카메라였던 점을 생각해보면 와인스마트의 카메라도 한번 믿어볼만 하다. 그래서 장모님의 와인스마트에서 사진을 꺼내서 올려두니 참고하면 되겠다. 아래 모든 사진은 LG 와인스마트로 촬영한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