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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내밥을 훔쳐간 간장게장이 있는 "인동주마을"

Travel Story./한식, 중식, 일식

by 멀티라이프 2009. 9. 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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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진도를 여행하기 위해 도착한 목포역 그리고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은 "JD인동주마을" 이었다. 30년 전통의 장인의 노하후가 있다는 식당은 제법 많은 사람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이 식당의 주인이신 우장단 대표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2001년 전라남도 목포 신지식인 선정을 시작으로 2001년 JD인동초 꽃게장 자체개발, 2006년 인동주(인동초 막걸리, 인동초평화주) 및 JD인동초 꽃게장 전라남도 농수산 특산물 통합상표 인증허가, 2009년에는 전라남도 목포 음식명인 제1호로 선정 되었다.


인동주마을의 외부 모습입니다. 아랫 부분에 보이는 식물들이 인동초 라고 하더군요.


내부의 모습을 조금만 담아 보았습니다. 곳곳에 명언들이나 보기좋은 그림들로 장식을 해두었습니다. 가족들끼리 와서 오붓하게 먹을 수 잇는 작은방도 있습니다.



먼저 홍어삼합이 나옵니다. 홍어+묵은지+보쌈 ... 개인적으로 홍어를 먹지 않아서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손가락 모델이 되어주신분의 말에 의하면 정말 맛이 좋다고  하더군요.


홍어를 무생채와 함께 무친 홍어무침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홍어는 골라먹지 않았지만, 생채만 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이곳의 상호가 말해주듯이 이곳엔 인동주가 두가지 버젼으로 있습니다. 일명 탁주와 청주로 불리는 것들 입니다. 탁주도 맛이 좋지만 청주가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 이긴했지만 좋은술은 취하지 않는다 햇던가요? 제법 많은 인동주를 여기저기서 마신듯 했는데 술에 취하신 분들은 한분도 계시지 않더군요.



전 이 가게에서 아마도 이 간장게장을 제일 맛있었습니다. 얼마나 맛있던지 왜 간장게장을 밥도둑이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간장게장을 나오기전에 꽤 많은 수육과 인동주를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2그릇의 밥을 먹었습니다.  정말 간장게장의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이집의 간장게장에서는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다. 아마도 인동초의 효과가 아닐까..
 
 여행을 위해 목포를 찾으시거나, 목포를 스쳐지나가는 일이 있을때 잠시 이곳이 들려서 밥 한끼 먹고 간다면 속이 든든해 질것 같네요. 그리고 이 식당에선느 다양한 음식들을 배달도 해준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식당 사이트를 이용해주세요. ( http://www.indongju.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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