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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음질이 모두 만족스러운 이어폰, LG GS200

Review./Mobile Accessary

by 멀티라이프 2014. 12.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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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샤오미의 피스톤 이어폰을 사용해보고 참으로 괜찮은 녀석이라는 생각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다시 가격와 음질 모두 만족을 준 이어폰이 하나 등장 했다. LG에서 2013년에 출시한 GS100에 이어서 1년만에 내놓은 GS200이 바로 그 제품이다. LG의 GS시리즈는 쿼드비트1과 쿼드비트2로 어느 정도 품질을 인정 받은 후 본격적으로 이어폰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제품군이라 할 수 있다. 쿼드비트 시리즈가 주로 스마트폰이나 각종 전자제품에 번들로 제공되는 제품이었다면, GS시리즈는 단독 판매를 염두해고 두고 출시하고 있는 제품 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가격이 비싼 제품이 음질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저가형 제품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LG GS200도 그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체험용으로 LG로부터 이 제품을 받을 때 제사받은 요구사항은 단독 리뷰가 아니라, 드라마에서 PPL하듯이 다른 제품이나 글을 쓸 때 살작 소개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막상 GS200을 사용해보니, 이정도라면 충분히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GS200의 주요 특징과 사양은 박스 뒷면에 잘 적혀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하나씩 알아보자.

 

 

 요즘 이어폰들이 하나 같이 세련되고 예쁜 디자인을 자랑하기 때문에, 이 제품의 디자인이 우수하다라거나 뛰어나다라는 표현은 하지 핞겠다. 그냥 다른 제품들과 함께 있어도 빠지지 않을 수준은 충분히 된다. 색상에서 검붉은색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긴 한다. 참고로 이어폰에는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소재가 사용되어서, 내구성에도 어느정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외형적으로 특징적인 부분은 케이블과 탈부착식 이어가이드 이다. 먼저 케이블은 두 개로 갈라지는 부분에서 이어폰 쪽은 터치노이즈 감소를 위해 PVC+Fabric소재를 사용 했고 단자쪽은 하이브리드 케이블을 사용 했다. 이 하이브리드 케이블은 꼬임을 방지하고, 손에 잡았을 때 부드러운 느낌도 괜찮은 편이다. 다음 탈부착식 이어가이드는 아래 사진속 모습처럼 원하면 케이블에 끼워서 사용하는 형태다. 처음 이녀석을 봤을 때는 불편함이 있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였다. 일단 유연성이 좋아서 귀에 불편함을 전혀 주지 않았고, 원하지 않을 때는 바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케이블을 끼운 후에는 일부러 큰 힘을 가하지 않는 이상 견고하고 고정되어 있었다.

 

 

▲ 유연성이 뛰어난 탈부착식 이어가이드 

 

▲ LG GS200 일반 착용모습(좌)과 이어가이드 착용모습(우) 

 

 

 외형적으로 예쁘고 착용감이 좋아도 음질이 좋지 않은 이어폰은 존재가치가 없다. LG GS200은 편한 착용감 만큼이나 충분히 만족스러운 음질을 자랑한다. 일반 음원은 물론 Hi-Fi사운드까지 무난하게 표현하고, 게임속 효과음과 배경음도 훌륭하게 전달 했다. 특히 저음역대와 고음역대에서도 균형이 잘 잡혀진 느낌이 들었다. 과거에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도 지나친 언론플레이로 미운털이 박히면서 평가절하 된적이 있는 쿼드비트의 아픔을 GS200이 훌륭한 성능으로 씻어내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LG GS200의 출시 가격은 39,900원 이다.

 

"본 포스트는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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