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았던 LG전자의 G플렉스2가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서 공개 되었다. G플렉스2가 주목 받는 것은 무엇보다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그냥 휘어진 상태로 있는 커브드 스마트폰이 아니라 휘어지는 스마트폰 이라는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G플렉스2는 외형적인 요소에서는 G플렉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디스플레이 크기가 6인치에서 5.5인치로 작아지고, 지원하는 해상도가 HD급에서 FHD로 향상되었다.



     하드웨어도 최고급 사양은 아니지만 프리미엄 제품에 가깝게 구성되었다.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이 탑재되었고, 2GB RAM, 16-32GB 저장공간, 3,000mAh 배터리, 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 전면 210만화소 카메라 등을 갑췄다. 그리고 OS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탑재했으며, 플래티넘 실버와 플라멩코 레드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시 시기는 1월 중 한국시장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고 세계 시장에는 순차적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 하드웨어에서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셀프힐링 기능이 있다. G플렉스에 적용되었던 이 기능은 후면에 스크래치가 발생했을 때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체복원이 되는 것이다. 큰 상처는 복원하기 힘들수도 있지만, 생활기스 정도는 대부분 복원이 되는데, G플렉스2에는 전작보다 복원 속도가 더 빨라져서 보통 10초 안에 복원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 LG측의 설명이다.



     G플렉스2는 2014년 성공을 거둔 G3 이후 G4 출시 전까지 공백을 메워줄 모델이다. 그래서 하드웨어 만큼이나 UX에도 많으 공을 들였다. 우선 최근 많이 사용하는 셀카봉을 고려, 주먹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제스처 샷'의 인식거리를 1.5미터까지 늘렸다.그리고 셀카 촬영 후 폰을 내려다보는 동작만으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제스처 뷰' 기능을 추가 했다. 또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곡면을 따라 터치하는 동작만으로 시간, 메시지 수신, 부재중 전화와 같은 핵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랜스 뷰'기능도 만날 수 있다. 이 기능은 회의시와 같이 스마트폰을 확인하기 힘든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 이외에 특징적인 부분을 좀 더 찾아보면 배터리 충전 속도를 꽤나 발전시켜서 50%를 충전하는데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리고 G3를 통해 선보인 후 G3라인업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OIS플러스, 듀얼플래시, 레이저오토포커스 등도 모두 포함되었다. 아마도 카메라는 하드웨어나 기능이 G3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그립감의 향상을 위해 디스플레이는 곡률을 700R을 적용했는데, 후면은 650R을 적용했다.



     LG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G플렉스2를 발표 하면서 디자인, 편리성,혁신을 강조 했다. 스마트폰의 형태가 정형회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휘어진 형태의 디자인은 분명 눈에 띄는 외형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몰입감을 줄 수 있어 사용자에게 더큰 즐거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와 알아서 스크래치를 복원하는 셀프힐링 기능은 혁신적인 것이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다.


    ▲ 혁신은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해준다.



     아직까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사람들의 선택을 받기 쉽지 않을지 모른다. 이는 그만큼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혁신적인 요소들이 많이 포함된 녀석이 바로 G플렉스2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G플렉스2에 적용된 몇몇 요소들은 G플렉스를 통해서 선보였던 것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만난 느낌이 강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은 다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프레스 컨퍼런스를 보고 난후 생기기 시작했다. 추락하던 LG가 2014년 어느정도 이미지 회복에 성공했고, 그 기반위에 G플렉스2가 G4로 이어지는 징검다리를 잘 놓아주지 않을까 한다.끝으로 G3의 성공이라는 이미지가 없더라도 G플레스2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점수를 줄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