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우디가 공개한 LG 차세대 스마트워치, 매력 넘처!

Review./Wearable Device

by 멀티라이프 2015. 1. 8. 07:30

본문

 CES 2015에 참가 중인 자동차회사 아우디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스마트카 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불러온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워치 하나를 공개 했다. LG전자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스마트워치는 특별히 단독으로 공개한 것은 아니고 스마트카를 위한 하나의 제품으로 함께 소개 되었다. 국내외 IT매체들은 앞다투어 LG의 새로운 스마트워치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사실 이 제품을 LG의 스마트워치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사진들을 보면 아우디의 로고가 분명히 떡하니 버티고 있어, LG의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아우디 스마트워치가 더 맞는 표현이 아닐까 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2015년 전반기에 출시 될 예정인 G워치R2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14년 가을에 출시된 G워치R이 둥근 디자인으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디자인적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사람들은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전작보다 좀 더 세련되고 시계다운 모습으로 G워치R2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는데, 이번에 아우디가 공개한 정도의 모습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이다.



 세계 유명 시계업체들은 시계를 설계할 때 용두를 포함시켜 시계 조작에 쓰도록 하고 디자인적으로 다양한 느낌이 나도록 한다. 사진을 보면 아우디에 의해서 공개된 스마트워치도 3개의 용두를 달고 나왔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에 제대로 된 용두를 처음 적용한 경우는 애플워치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한데, 공개 당시 용두의 쓰임새가 꽤나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시도는 칭찬할만 하다.



 아직 이 제품에 대해 제대로된 정보가 없어서 확실하지 않지만 사진으로만 판단할 때는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바디가 적용된 것으로 보이며, 누가 설명하지 않으면 스마트워치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만큼 손목시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녀석이 G워치R2의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아마도 전체적인 형태가 G워치R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3개의 용두와 금속재질의 바디 정도만 달라졌을 뿐이다.


▲ 아우디가 공개한 스마트워치의 측면



 이 제품은 아우디가 스마트카와 함께 소개한만큼 당연히 스마트카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이 꽤나 고급스러워질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아우디의 스마트카와 어느정도 보조를 맞추기 위한 노력을 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CES 2015가 개막되기 전 필자는 웨어러블 기기에는 알카텔의 스마트워치 정도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생각지도 않았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 녀석이 등장하고 보니, 이 스마트워치야 말로 워너비 아이템 중 하나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이 이제는 기존 시계업체들과 충분히 경쟁을 할 수 있는 디자인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LG G워치R2가 언제 출시될지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