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한국시간으로 4월 29일 뉴욕을 시작으로 전 세계 6개 도시에서 글로벌 런칭행사에 들어 갔다. 스펙과 여러 가지 특징들이 공개된 가운데 스펙적인 측면에서는 사전에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다른 부분은 없고,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요소인 디자인과 카메라 중 디자인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공식발표와 동시에 G4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들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필자도 아직 실제로 제품을 본 것은 아니지만 공개행사에 참여하기 전에 디자인적인 부분은 사진으로도 어느정도 판단이 가능하다고 생각되어서 사진을 좀 가져왔다. 세부 기능이나 특징에 대한 부분은 공개행사를 다녀와서 제품을 체험하면서 하나하나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LG G4는 후면커버로 천연가죽이나 세라믹 커버를 선택할 수 있다. 처음에 후면에 천연가죽을 적용한다고 했을 때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고 티저 영상을 통해서 어느정도 모습을 드러내면서 촌스럽다는 의견도 있었고, 디자인이 영 이상하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G4를 자세히 촬영한 사진들을 보니 생각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려고 했던 LG전자의 의도처럼 어느정도는 멋스러운 느낌이 나기도 한다. 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서 여전히 촌스럽다는 느낄지도 모르겟다.
LG G4의 천연가죽 후면커버를 바로보고 있으면, 혼자 보다는 사람손에 있을 때나 주변 다른 액세서리들과 함께 있을 때 조화로움이 상당히 뛰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실제 손에 들어보고 가방에도 넣어보고 주머니에도 넣어봐야 실제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위 사진이나 아래 사진을 보면 가운데 새로루 들어간 줄이 꽤나 괜찮은 느낌을 준다. 뭔가 열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나기도 한다.
필자는 브라운가죽 후면커버를 장착한 녀석을 체험 할 예정인데, 사진으로만 판단해보면 선택이 괜찮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검은색이 브라운보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브라운이 좀 더 세련되고 가벼운 느낌이라면 검정색은 중후하고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뭐~ 이 역시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이기 때문에 딱 잘라 평가하기는 힘든 부분이다.
검정색을 주인공으로 놓고 보면 검정색이 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참고로 한국시장에서는 블랙, 브라운, 스카이블루 3종의 천연가죽 커버가 선택가능하다.
LG G4의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천연가죽 후면커버와 함께 특징적인 부분으로 곡률을 적용해서 슬림아크(Slim Arc)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쉽게 말해서 G플렉스2에 적용된 모습과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탄성이 높아서 일반 플랫형태보다 내구성에서 조금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LG G4는 천연가죽 후면커버 이외에 3D패턴을 적용한 세라믹 후면커버도 선택이 가능하다. 세라믹 커버는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2종이 있는데, 모두 실제 금속과 세라믹 성분을 함유한 도료를 사용했다.
마지막 사진을 보면 천연가죽도 괜찮지만 세라믹커버도 느낌이 제법 괜찮다. 오히려 세련미만 따지면 세라믹이 더 좋아 보이기도 한다. 여러 가지 커버 중 무엇을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그냥 커버를 추가로 구매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다. 이 글을 쓴 것은 LG G4에 적용된 천연가죽과 세라믹 후면커버가 어떤 모습인지 알리기 위한 것으로 세부적인 스펙이나 기능등에 대한 설명을 별도의 글을 작성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