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카페, 수암골 카페레체

 대전에 살다보니 청주 공항을 이용할 일도 많고 가볍게 나들이를 가기 위해서 청주를 참 많이 방문한다. 청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볼거리가 참 많은 도시인데,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장소인 수암골 벽화마을은 언제나 기분이 참 좋은 곳이다. 수암골 벽화마을이 좋은 것은 단순히 벽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기 때문이 아니라 청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편안하게 오랜시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카페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수암골 벽화마을 근처에 자리잡은 카페 중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카페레체를 소개한다. 

 

 

 카페레체는 수암골 벽화마을의 주차장이나 전망대에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망대에서 걸어서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면 바로 아래에 카페레체가 보이기 때문에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카페레체게 마음에 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청주가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좋았지만 카페의 규모가 워낙 크고 층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야외는 또 달라서 어디에 자리를 잡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페레체 안에는 음료만 주문할 수 있는 장소도 있고 빵을 주문할 수 있는 장소도 있고, 피자 등 식사 주문이 가능한 공간이 나눠져 있어서 다양한 목적을 모도 충족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얼마전 5월에 카페레체를 방문했을 때는 오후늦은 시간이어서 과일쥬스와 빵을 먹었는데, 빵 맛이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과일쥬스는 양이 충분하고 과일을 꽉꽉 채워넣은 느낌이 좋았다. 뭐~ 기본적인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객했던 수준 이상은 보여줬던 것 같다.

 

 

 

 카페레체의 카페 메뉴는 위 사진과 같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카페레체는 분위기가 상당히 괜찮다. 그래서인지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제법 많이 찾아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때로는 혼자서 이곳을 찾아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고 꽤나 있는 듯 하다.

 

 

 

 햇빛이 뜨거워지면서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야외좌석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앞에서 카페레체에서는 식사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식사와 함께 시원한 맥주도 가능하다. 이 곳 역시 실내 또는 야외에서 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2층 야외 공간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날씨가 더 더워지면 해가 진 이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수암골 벽화마을을 아래에서부터 위로 동선을 잡았다면 전망대에 올랐을 때는 꽤나 피곤이 몰려올 것이다. 그럴 때 전망대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카페레체에 간다면 기분좋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때로는 차 한잔의 여유를 가져도 좋고, 때로는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해결해도 좋은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