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 출시되면서 이동통신 3사도 여러 가지 혜택을 내걸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이 찾지 않는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접어 두고 갤럭시노트5에 초점을 맞춰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그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봤다. 소개하는 순서는 단순하게 시장점유율 순위로 다른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
먼저 SKT는 그동안 보여줬던 형태와는 조금 다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어떤 액세서리나 물질적인 선물이 아니라 비틀스의 무손실 음원(MQS)을 SD카드에 담아서 만명에게 추첨으로 선물한다. SKT의 비틀스 무손실 원음 앨범 제공 이벤트는 8월 31일(월)까지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응모는 9월 7일(월)까지 가능하다.
▲ 비틀스
KT는 제법 많은 선물을 전면에 내세웠다. 고가의 인스파이어 드론을 비롯해서 액세서리 패키지, 기어S등이 포함되어 있고 총 1,651명에게 선물이 제공된다. 이 이벤트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9월 12일까지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9월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선물 내용은 아래 사진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선물 중 드론도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50명에게 주는 액세서리 패키지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LGU+는 고가의 선물을 이벤트 상품으로 내놓지는 않았지만 구매자 전원에게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공하는 선물은 iRing 핑거스트랩 거치대와 코끼리 보조배터리다. 필자 생각이 맞다면 iRing 핑거스트랩 거치대는 아래 사진속에 있는 제품일 것이고, 코끼리 보조배터리는 슬림한 카드형이 유명한데 확실한 정보를 찾지는 못했다.
갤럭시노트5를 이용해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이동통신3사의 이번 이벤트들은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SKT는 비틀스를 이용한 감성마케팅, KT는 고가의 상품을 포함한 물량공세, LGU+는 모두가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안정감을 내세웠다. 사실 새로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 마다 진행되는 이동통신 3사의 이벤트를 보면서 누가 당첨되기는 하는걸까 라는 의문을 가진적도 있었다. 그런데 G4 출시 당시 KT 올레샵에서 구매한 누나와 제주도에 있는 지인이 워치 어베인에 당첨되는 것을 보고, 누군가는 이벤트 선물을 받긴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뭐~ 이동통신사를 먼저 선택하고 단말기를 선택한다면 이런 이벤트 내용 비교가 그리 쓸모 있지 않겠지만, 단말기를 먼저 고르고 이동통신사를 고민한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